<어린이&어린이> 12월15일
<어린이&어린이> 12월15일
  • 대구신문
  • 승인 2011.12.1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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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서울교대 종합문화관에서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한 '제1회 학교독서교육 대상'을 수상한 임순남 교장과 문정혜 교사.
대구신당초등학교는 `가랑비에 옷 젖듯 변하는 아이들에게 독서교육으로 꿈과 희망을’이라는 슬로건으로, 학교장을 비롯한 전교원과 학생들이 노력한 결과 지난 8일 서울교대 종합문화관에서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한 `제1회학교독서교육대상’을 학교와 교사가 동시에 수상하게 되었다.

대구신당초등학교에서는 `올바른 독서 습관의 형성 및 독서교육격차 해소’와 `자신감을 키우고 꿈을 키우는 독서교육`을 목표로 어려운 가정 형편에 있는 학생들이 읽고 싶었지만 구하지 못해 읽지 못하던 책을 읽고 꿈을 가꿀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도서를 구입하고,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독서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있다.

먼저, `아침 10분 독서운동’, `신당 다독왕 선발’ 등으로 독서 습관의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였고, 독서 흥미 유발 및 독서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세계 책의 날 행사’, `책 속의 보물찾기’, `도전 신당독서골든벨’, `여름방학 독서교실’, `책쓰기 동아리(꿈뜨락)’, `수요 영화제’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주5일수업제 시범운영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토요일 저 중 고학년 수준별 독서교실을 운영하여 많은 학생들이 독서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월별 도서관 이용자 수 및 도서관 대출권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아침 자습 시간, 쉬는 시간, 점심 시간, 교실과 복도에서 소란스럽기만 하던 교정에 책장 넘기는 소리만 들려올 정도로 학생들 스스로 독서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가장 큰 성과로는 독서습관이 학력향상으로 연결되어 2011학년도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기초학력 미달학생 비율이 전년도 5.7%(40명)에서 0.3%(1명)로 큰 향상을 보였다.

교과부 장관표창 대상으로 선정된 문정혜 교사는 “가정형편이 어렵고 학력이 뒤떨어지는 단 한명의 학생도 포기해서는 안된다는 임순남 교장선생님의 확고한 경영철학과 독서교육에 대한 의지가 이번 교육과학기술부 제1회 학교 독서교육 대상 수상에 밑거름이 되었다”고 말했다.

문정혜 교사는 “좁고 낡은 도서관과 노후한 컴퓨터로 인해 장서 수용과 지식,정보화 기반의 독서교육 실현에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을 받게 되어 무척 기쁘며, 앞으로는 교육과정에 대한 보다 면밀한 분석으로 교육과정을 충실히 반영한 독서교육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엄마를 죽이고도 그 주검 가까이에서 친구와 라면을 끓여먹고 수개월 동안 함께 동거했다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부모의 꾸중이 두려워 성적표를 조작하고, 조작한 성적이 탄로날까봐 엄마를 죽음의 길로 밀어버린 그 아이를 여기까지 몰아붙인 것이 우리 부모들의 책임이 아닌가 싶어 마음이 무겁다.

새삼 부모의 존재와 역할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게 된다.

부모라면 당연히 자녀의 성장 변화를 세심하게 살펴 자녀의 소질과 능력을 파악하고, 자녀의 고민과 희망이 무엇인지 알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부모는 알지 못한다. 부모의 역할에 대하여 배운 적이 없기 때문이다. 부모 되는 방법을 배우지 못했고, 부모로써 말하는 방법도 배우지 못했다.

자녀들은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라 아직 미숙하고 서툴다. 그런데, 그 부모마저 서툴다면 그들의 대화를 상상해 보라. 서툰 부모와 서툰 자녀 사이의 대화는 일방적일 수밖에 없으며 감정을 조절하지 못해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말도 아무렇지 않게 뱉어내고 어쩌면 일부러 서로의 가슴에 생채기를 내는 말을 골라가면서 하지는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말은 생각의 울림으로 그 사람의 영혼이며 내면의 세계라 말을 통해서 마음을 나누고 생각을 나눌 수 있다. 그러나 말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힘이 될 수도 있고, 독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특히 부모는 사랑을 담은 말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사랑을 담은 말은 사람과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책 속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

어려서부터 소년원과 감옥을 안방 드나들 듯하며 범죄의 유혹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아들에게 어머니는 감옥 쇠창살을 부여잡고 “아들아, 나는 너를 사랑한다.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해도 나는 네가 착하고 정직한 아이라는 것을 알고 있단다. 그리고 엄마는 날마다 기도하고 있단다. 다른 사람들이 네가 얼마나 착하고 정직한 사람인지 알게 해달라고......” 말한다

아들은 귀찮게 여기며 쓸데없는 말로 외면했던 어머니의 간곡한 말이 돌 같은 아들의 마음을 만지고 끝내 아들을 변화시키던 내용이 기사를 읽고 있는 이 순간 아련하게 떠오른다.

부모는 자녀에 대한 끝없는 믿음을 갖고 사랑을 담은 말을 많이 해주어야 한다. 그래서 부모는 넘어진 자녀를 더 넘어뜨리는 말이 아니라 세워주고 격려하는 말을 할 줄 아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순간의 감정보다 그들의 마음을 헤아리며 이해하려는 훈련을 쌓아 부모가 부모 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부모가 부모 될 때 자녀가 자녀 될 수 있다.

자녀란 부모에게 어떤 존재이며 부모는 자녀에게 어떤 존재인지 잿빛 구름이 낮게 내려앉은 하늘에게 물어본다.

배은희(대구서부교육지원청 장학사)
영천포은초등학교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경북태권도협회가 주관한 2011년도 경북태권도우수선수선발대회(김천실내체육관)에 5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와 함께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 L.미들급에 임준수, 헤비급에 김민수, 웰터급에 김병준, 밴텀급에 심은수, 미들급에 김재민이 출전하여 김민수, 심은수가 금메달을 수상했고, 김재민이 은메달, 임준수가 동메달을 수상하는 등의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대회 첫날 초등 3-4학년 밴텀급에 출전한 4학년 심은수는 준결승과 결승에서 잇달아 RSC승을 거두며 우승, 금메달의 영예와 함께 최우수선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이 같은 영예의 수상은 박선섭 교장 선생의 태권도부에 대한 많은 관심과 격려, 감독과 코치의 우수한 지도력과 노력이 잘 어울러져 이런 좋은 결과를 이루어 내었다. 앞으로도 많은 태권도대회에서의 우수한 성적이 기대된다.

청송 파천초, 과학교육심사 '최우수'

청송 파천초등학교는 각급 학교현장의 과학교육 추진상황을 점검하여 과학교육의 진흥 방안을 모색하고 우수 학교를 발굴 시상함으로써 교원의 사기 진작, 기초과학교육의 내실을 기하고자 실시하는 경북도 제 28회 과학교육 실적심사에서 최우수교로 선정되었다.

파천초등학교는 전교생 66명 전체 7학급 규모의 소규모 학교이지만 과학실의 현대화 시설정비와 내실 있는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교육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타블릿 PC, 실물화상기, 빔프로젝터, 최신 통신 설비시설을 갖춘 과학실과 잘 정비된 과학교재원을 갖추고 있다. 그로인해 학생들이 과학 정규교과활동은 물론 방과 후 학교 시간을 활용한 과학 동아리 운영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김종상교장은 `보GO! 듣GO! 체험하GO!`라는 과학체험 교육 특수시책을 교육 과정 속에서 운영해 제주도 한림공원식물원 탐방, 부산 LG사이언스 홀 체험 및 관람, 찾아오는 환경교실체험, 과학 나눔 봉사단과 함께 하는 여름방학 캠프 등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과학활동에 흥미를 느끼며 체험할 수 있는 기회들을 많이 만들었다. 또한 과학 적성 교육에도 힘써 학생들이 골고루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는데도 힘썼다.

또한 전교생 66명 중 32명의 학생이 과학관련 대회에 출전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파천초등학교 제 1호 과학 동아리인 초록나래는 올해 전국학생과학동아리 발표대회에서 ’동상`을 거두는 등 많은 실적을 올렸다.
잘 정비된 과학학습 시설과 학교장의 과학교육에 대한 확고한 의지,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 등이 이번 과학교육실적심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는 힘이 되었으며 소규모 학교이지만 잘 정비된 과학교육 시설과 우수한 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잘 운영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모델이 되었다.

월암초, 예절.친절으뜸학교 '최우수'

대구월암초등학교는 대구시남부교육지원청에서 주최한 2011. 예절 친절 으뜸학교 선정 대회에서 본교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S-MART프로젝트 운영을 통한 멋진 월암인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타인을 배려하는 멋진 마음 갖기(Smart Mind), 타인을 배려하는 멋진 행동하기(Smart Action), 타인을 배려하는 멋진 대화하기(Smart Respectful Talk) 실천을 통해 예절 친절 문화 확립과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멋진 글로벌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자 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타인을 배려하는 멋진 마음 갖기(Smart Mind) 실천을 위해 매니페스토 문화운동과 인성나무 가꾸기, 월암 계명 추진, 이름실명제를 실시했고, 타인을 배려하는 멋진 행동하기(Smart Action) 실천을 위해 질서지킴이활동과 예절동아리,교통동아리,친친교실에서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희망 나눔 천사 학교와 사랑 나눔 통장에 적극 참여했다. 타인을 배려하는 멋진 대화하기(Smart Respectful Talk)실천을 위하여 미소 지으며 인사하기 캠페인과 선플 달기, 식사 예절 지키기를 실시했다.

이러한 S-MART프로젝트 운영은 예의와 봉사정신이 미흡했던 학생들에게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갖게 하고, 언행이 거칠고 자기중심적인 학생들에게 타인을 배려하는 대화를 위해 노력하는 태도를 갖게 하고, 개교 초기 남아있던 학부모의 불신을 없애고 협조와 신뢰가 싹트는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큰 힘이 되었다.
<교육청 소식>

서부교육청, 생활도예.댄스스포츠 과정 운영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칠곡지역 학부모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30일부터 2012년 1월 5일까지`평생교육 심화과정 및 시범 프로그램’2개 강좌를 개강했다. 이번 평생교육 심화과정 및 시범 프로그램은 교육감지정`학교평생학습관’프로그램 운영 우수 학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과 평생교육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과정은 총 2개 과정으로 생활도예와 댄스스포츠이며, 수강료는 교육지원청에서 전액 지원되었다. 먼저 생활도예는 손맛 다육이 및 작은 화분, 종지그릇 및 수저받침, 머그잔 세트, 접시 장식 등의 내용으로 수업이 이루어지고, 댄스스포츠는 라틴 5종목 중 차차차, 룸바, 자이브의 정확한 스텝과 루틴의 활용이란 내용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이번 심화과정 및 시범프로그램 이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 증설을 통해 취미 생활을 영위하고 인격을 함양시키며 삶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하여 학부모 및 지역 주민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한편, 서부교육지원청은 올해 아버지와 함께 하는 `가온누리’ 부자캠프와 선비문화체험 `인의예지’ 가족캠프 등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부모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대구경동초등학교는 지난 7일, `2011학년도 제2기 경동 리더십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제1기 리더십 교육에 이어 이번 실시한 제2기 청소년 리더십 교육은 경동관의 개관과 함께 시청각실 마련으로 참가 범위를 1, 2학기의 2~3학년 임원들까지 확대했다.
대구경동초등학교는 지난 7일, `2011학년도 제2기 경동 리더십 교육’을 실시했다.

창의인재들이 푸른 꿈을 키워가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는 가운데 1학기에도 이미 4~6학년 학급 임원과 전교 임원들을 대상으로 제1기 리더십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과밀학급과 교실 부족의 어려운 여건 가운데에서도 제1기 리더십 교육에는 도서관을 꽉 채울 만큼 많은 학생들이 참석하여 그 열의가 대단했다.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의 강사를 초빙하여 다양한 사례와 덕목들을 중심으로 강의를 듣고, 2부에서는 학급 어린이회의 진행 방법을 실습을 통해 익혀 실질적인 임원으로서의 자질 함양과 역할 변화에 큰 도움을 주었다.

이번에 실시한 제2기 청소년 리더십 교육은 경동관의 개관과 함께 시청각실 마련으로 참가 범위를 1, 2학기의 2~3학년 임원들까지 확대할 수 있어 그 의미가 남달랐다고 할 수 있다.

새로 마련된 시청각실에는 어린 2~3학년 임원들이 4~6학년 임원들과 자리를 함께 해 계명대학교 장준호 교수의 특강을 진지한 자세로 들었다.

스티브 잡스의 리더십을 알기 쉽게 풀이하여 들려주자 모두들 진지한 자세로 기록하며 21세기가 요구하는 리더의 자질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2부 활동에서는 `창의 인성을 키우는 디베이트’ 연수를 최유진 선생이 직접 대회에 입상한 학생들과 상대편 팀으로 나누어 활동하는 장면을 실제로 보여주면서 실시했다.

경동초등학교는 평소 학생회 임원들의 리더십을 기르기 위해 임원 방송 훈화, 전교임원의 예절 모니터단 활동도 하고 있다. 그 외에도 4~6학년이 참석하는 전교어린이회의에 2~3학년 학급임원들도 희망에 따라 참관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어릴 때부터 올바른 회의 문화를 접하며 배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번 리더십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진정한 리더의 자질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되었음은 물론 요즘 부각되고 있는 디베이트 교육을 통해 토론문화를 이끌어 가는 주역으로 자라날 수 있을 것이다.

경산 다문초, 승강기 안전교육 실시

경산다문초등학교는 지난 7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동안 전교생(71명)에게 어린이 승강기 사고 예방을 위하여 2011년 어린이 승강기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다문교육공동체 모든 구성원은 안심하고 내 자녀 학교보내기 운동의 일환으로 `학교교육만족도 향상과 학부모에게 믿음을 주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로 정하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이 날 승강기 안전 지도사를 강사로 초빙하여 에스컬레이터 사고, 승강기 사고 사례 및 예방방법(동영상 자료)을 퀴즈를 통하여 학습한 후 정전 등 고장에 의한 승강기 갇힘 시 대처 요령을 실제 체험하는 시간으로 학생들의 재난대응 능력을 높여 학부모의 호응을 얻고 있다.

전교부회장 서승우(5학년)학생은 “지구 온난화 등으로 뉴스에서 여러 가지 재난이 많이 발생하는 것을 보았고, 내 주위에도 언제 사고가 발생할지 모르는데, 오늘 승강기 안전교육을 통해서 대처 요령을 알게 되어 안심된다”고 말했다.

율원초, 연간 교육활동 평가회

대구율원초등학교는 지난 9일 학교 시청각실에서 2011학년도 교육활동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 날 평가회에는 율원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의 협조에 힘입어 개교 3년차를 보내며 율원학교가 알차게 발전을 하고 있음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하며 1년 동안 추진한 교육활동과 학교 특색 교육활동 등 학교 전반에 대한 교육활동 성과 및 반성회를 가졌다.

또한 올해 율원초등학교가 학교평가 최우수교,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최우수등급으로 대구시 전체 9위라는 큰 실적을 거둠에 있어서 학부모들의 관심과 협조를 높이 치하하고 학부모와 함께 자축하는 보람과 긍지를 느낄 수 있는 훈훈한 평가회가 되었다.

명품교육을 추구하는 율원교육활동의 예, 지, 행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여 글로벌 시대의 주역이 될 꿈나무들로 기르며,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으로 저소득층 및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을 지원하여 맘껏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등 학부모와 함께 만들어가는 명품 율원교육이 되도록 함께 힘을 모으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더불어 디베이트 및 안전점검에 대한 학부모연수도 함께 이루어졌다.

2011학년도의 평가 및 반성회를 통해 2012학년도 명품율원교육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의지를 다지는 평가회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관남초, 노인정방문 '세대 사랑나누기' 행사

대구관남초등학교는 지난 3일, 인근 성창아파트 노인정을 방문하여 `세대 사랑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평소 나눔 교육을 통해 배려와 서로 돕는 생활의 중요성을 지도하고 있는 관남초등학교에서는 학부모 학교 참여사업 일환으로 학부모 임원, 전교회장단 등이 학교 인근에 있는 성창아파트 노인정을 방문하여 떡, 과일, 음료수 등을 지역 할머니, 할아버지들께 전달하고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학부모와 학생들은 정성스럽게 마련한 선물을 들고 노인정을 찾아 할머니, 할아버지께 음식을 대접하고 공연도 하며, 고사리 손으로 어깨를 주물러 드리는 등 세대간 사랑 나누기를 실천했다.

오원옥 학부모 회장은 “아이들과 함께 봉사 활동을 하는 뜻 깊은 자리였고 작은 봉사와 나눔으로 모두의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다” 며 “주변의 이웃을 위해 꾸준하게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는 말을 전했다. 처음으로 노인정을 방문한 학생들도 연말에만 잠깐 찾아뵐 것이 아니라 평소에도 주변에 사는 외로운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관심을 가지고 보살펴 드려야겠다고 입을 모았다.

박선희 교장은 “어머니와 함께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학생들이 효의 의미를 되새기게 되었고, 앞으로도 학교와 가정, 사회에서 어른을 공경하고 효를 실천하는 교육을 꾸준히 해 나가야 한다” 고 강조했다.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인지초 결식학생 격려

대구인지초등학교는 지난 8일 우동기 교육감을 비롯, 김경식 교육위원, 방경곤 교육국장, 박순해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등 교육청관계자가 지역 여건상 열악한 환경으로인해 많은 학생들이 아침밥을 먹지 못하고 등교하는 학생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인지초등학교를 직접 방문 결식학생들과 함께식사를 하면서 이들을 격려했다 한편 전교생의 실태를 파악한 후 8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4일부터 매일 아침밥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날 우동기 교육감은 결식학생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야채를 잘 먹지 않는 학생에게는 야채를 직접 집어 주면서 “야채를 잘 먹어야 건강한 어린이가 된다”고 말했으며 젓가락질이 서툰 학생에게는 젓가락 사용법을 가르쳐 주는 등 결식학생 한 명 한 명에게 관심과 사랑으로 살피는 자상한 모습을 보였다.

함께 아침밥을 먹은 한 학생은 “교육감님과 밥을 먹은 사실이 너무나 놀랍고 기억에 남는 일이 되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식사 후 학교를 둘러본 교육감은 학생들의 처지를 살피고, 학교의 낙후된 환경이나 필요한 시설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진주 교장은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현장의 소리를 듣고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교육감님의 수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열악한 형편에 있는 학생들에 더욱 관심을 갖고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중앙초, 대구그랜드심포니오케스트라 초청 관람

대구중앙초등학교는 지난 8일 학교 4학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강당인 등꽃누리관에서 송년을 맞아 대구그랜드심포니오케스트라를 초청하여 송년콘서트를 관람했다.

학업 경쟁이 치열한 수성구의 중앙에 자리 잡은 중앙초등학교로서 학생들은 학원과 학업에 치중하여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었다. 이러한 현실을 안타까워한 이재순 교장은 시험을 치루느라 몸도 마음도 지친 학생들에게 음악의 양식을 선사하여 정서를 순화하고 아름다운 생각을 하는 학생들로 자라기를 바란다며 이 콘서트를 개최하게 되었다.

음악회가 시작되자 학생들은 숨을 죽이고 있다가 자신들이 알고 있는 선율인 `Jingle bells’ 와 `올챙이송’ 등이 나오자 너나 할 것 없이 따라 부르고 흥에 겨워 어깨를 들썩이고 손을 흔들었다. 한편 클래식 선율인 `비발디의 사계’ 가 나오자 다시 귀를 쫑긋이 세우고 선율의 아름다움에 취해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이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순간이었다. 후반부에는 학부모를 위한 재즈 선율인 `베사메무쵸’ 가 우리의 몸과 마음을 즐겁게 해 주는 순간이었다.

4학년의 장주찬 학생은 “음악회에 가고 싶어도 학원 때문에 가 볼 시간이 없었는데 친구들과 함께 음악회를 접하게 되어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했다. 또한 천주영 학부모회장은 “학교에서 음악회를 관람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았으며 행복한 12월의 어느 날을 갖게 해 주신 학교에 감사하다”고 했다.
이재순 교장은 “시작은 4학년에서 하였으나 음악을 통하여 학생들이 서로 하나가 되고 아름다운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는 전교생이 음악회를 관람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문경 점촌초-포항 양포초 2차 교류체험학습 실시

문경 점촌초등학교는 지난 7일 포항 양포초등학교 전교생(50명)을 맞아 `자연과 함께하는 2차 교류체험학습’을 실시했다.

`함께 열어가는 우리들의 희망 이야기’를 주제로 실시된 이번 교류체험학습은 지난 7월 19일 1차로 점촌초등학교가 포항 양포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어촌 체험을 한데 이어, 포항 양포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점촌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우애를 나누고, 문경의 자연환경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문경에서 진행된 체험프로그램이었다.

아침 8시 포항을 출발한 양포초등학교 어린이들과 교사들은 3시간을 달려 오전 11시 도착하자, 점촌초등학교 5학년들이 운동장까지 나와 반갑게 맞이했다. 6개월 여 만에 다시 만난 어린이들은 금방 서로를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고, 2주 동안 준비한 연극과 개그, 댄스 공연으로 환영 행사를 진행하여, 어린이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교류의 마당이 펼쳐졌다.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은 석탄 박물관, 문경새재, 옛길 박물관을 찾아 문경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를 체험하고 포항으로 돌아간 양포초등학교 친구들은 “책으로만 보던 탄광의 모습을 이렇게 체험하고 석탄을 캐는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신기하고 재미있어요”라며 즐거워했다.

서로 다른 문화 체험을 위한 포항 양포초와 문경 점촌초의 교류가 학생중심의 의미 있는 학교문화형성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명초, 사제동행 도예체험 실시

대구성명초등학교는 지난 7일, 8일 양일 간 사제동행 `환상의 짝꿍’ 도예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도예체험은 2011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었으며 모든 교사가 반별 2명의 학생과 결연을 맺어 저·고학년으로 나눠 이틀 동안 진행되었다.

일부 학생들은 하트모양의 손잡이를 만들어 붙였고, 별 모양의 접시, 화분, 연필꽂이를 만드는 등 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도예체험에 참여한 5학년 한 학생은 “흙이 손에 닿는 느낌이 부드럽고 좋았다. 내가 만든 접시가 예쁘게 구워져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경숙 교장은 “사제동행 도예체험은 흙을 만지며 다양한 작품을 직접 만들어봄으로써 아이들의 정서안정과 사회성 발달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월초, 학년별 독서토론 예선대회

대구사월초등학교는 지난 7일,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년별 독서토론(1~3학년) 및 디베이트(4~6학년) 예선대회를 실시했다.

학급 대표는 11월 학급 예선대회를 거쳐 뽑힌 4명의 학생으로 구성하였으며 7일(수) 열린 학년별 예선대회를 통하여 본선에 오른 팀들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대회를 진행하게 되는데 이는 말하기,듣기 능력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인 의사소통능력과 건전한 토론 문화를 만들어 주기 위해 이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1~3학년은 `심청전에서 심청이는 효녀이다’, `마을 길을 넓혀야 하는가?’,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에서 나무꾼의 행동은 과연 옳은가?’ 등의 주제를 가지고 독서 토론 형식으로 실시했으며 4~6학년은 `초등학생에게 휴대폰이 꼭 필요하다.’, `공동주택에서 애완용 동물 사육을 금지해야 한다.’등의 주제를 가지고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 형식으로 실시했다.

이 대회를 위해 대구사월초등학교 전 교사들은 디베이트 저자 케빈 리를 초청하여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에 대한 방법을 익히고 동영상(네이버 까페/투게더 디베이트 클럽/동영상)을 통해 학생들에게 디베이트 형식을 지도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주제에 관해 좀 더 깊은 공부를 하게 되었고 논리적이고 객관적인 관점에서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 할 수 있었다”는 의견을 보여 주었다.

또한 디베이트 대회를 참관한 학부모는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말하는 등 사고력을 길러주고 학습에도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했다.

정병화 교장은 “짧은 기간 준비하여 실시한 대회이지만 학생들의 진지한 참여와 준비로 보다 알찬 대회가 이루어진 것 같다. 앞으로 미래 사회에 훌륭한 인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고 말하며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다.

서평초, 테마가 있는 전통문화 체험활동 실시

대구서평초등학교는 지난 8일 전통문화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서평초는 학생들에게 우리 전통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고이 간직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길러주기 위하여 테마가 있는 창의적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창의적 체험활동의 테마는 전통문화로써, 두 마당으로 나누어 실시되었다. 첫 번째 마당은 전통문화 공연, 두 번째 마당은 전통 민속 문화를 체험해 보는 활동으로 운영되었다.

첫 번째 마당의 공연은 지역의 고유민속인 날뫼 북춤 공연이었다. 북소리와 함께 이어지는 북춤공연은 학생들을 신명나게 하는 좋은 체험이었다.

두 번째 마당은 학생들이 직접 민속 문화를 체험하는 장이었는데,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지게를 지어보고, 다디미질(다듬이질의 경상도 방언)을 해 보는 등 다양한 민속체험을 하면서 흥미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박물관에 가서 보았는데, 학교에서 해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날뫼북춤 공연도 매우 신나서 한번 더 보고 싶습니다” 라는 말로 전통문화를 테마로 한 이번 창의적 체험활동의 소감을 말했다.

비산초, 학부모와 함께 우드페인팅 체험

대구비산초등학교는 지난 7일 다목적실에서 2011학년도 학부모 학교참여 대상학교 운영에 따른 1학년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체험하는 `미래 디자인을 꿈꾸는 우드 페인팅 체험교실’을 개최했다.

우드 페인팅이란 나무에 조각되어 있는 동물, 식물 캐릭터에 직접 채색하고 꾸민 후 완성된 작품을 벽걸이나 장식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활동인데,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토끼 모양의 캐릭터에 가장 잘 어울리는 물감으로 채색하고 글씨도 써넣어 아름답게 꾸며봄으로써 따뜻한 나무의 질감을 느껴보고 친구들과 함께 하는 기쁨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맞벌이 하는 부모를 대신하여 날뫼 학부모 자원봉사 동아리의 도움을 받아 경제적 여건상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가져 보지 못했던 저소득층 대상의 학생들에게 저학년의 특성상 체험활동을 보조함으로써 원활한 우드체험 활동을 도모하고, 나아가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조작하고 꾸며보는 체험으로 학생과 학부모로 하여금 봉사와 나눔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박상규 교장은 “학교의 모든 아이들이 차별받지 않고 공평하게 대우받으며 함께 성장하고 바르게 자라도록 물적 정신적 지원을 위해 아끼지 않을 것이며 학생과 학부모로 하여금 더불어 사는 삶을 생각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기꺼이 실천하는 봉사와 나눔의 장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했다.

파동초 김용세 교사, 어린이 자기계발서 발간

대구파동초등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김용세교사가 집필한 `교실에서 빛나는 나/와이즈만북스’책은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대한 지침서이다. 책의 구성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체크리스트들을 통해서 알아보고 자기의 빛을 제대로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안내를 해주는 형식이다.

선생이 옆에서 말해주는 방식의 화법을 구사하는 이 저서는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한 독자는 학교와 집에서 통제가 잘 되지 않던 아이가 이 책의 내용을 실천에 옮기면서 변하게 되었다고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또, `교실에서 빛나는 나’는 앞으로 바뀌게 될 영재교육원 선발제도인 관찰평가에 대한 최초의 안내서이기도 한데 영재교육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나 학부모는 꼭 읽어야할 필독서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작가인 김용세교사는 현재 대구동부교육지원청 문예창작 영재원 지도강사를 맡아 영재원생들뿐 아니라 파동초등학교 학생들 사이에서도 이야기를 재미있고 실감나게 해주는 입담꾼으로 소문이 나 있다. 이미 2008년에 수학동화 `12개의 황금열쇠/주니어김영사’를 집필하면서 작가의 길을 시작했으며, 2008년 KBS북쇼 강사를 역임했고, 2010년 환경동화 공모전에서는 우수작을 수상하는 등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수학에 관심이 많은 김교사는 현재 수학동화와 수학에 대한 자기계발서도 집필 중에 있는데 모든 어린이들이 수학을 좋아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이야기를 계속해서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아양초, 겨울독서교실 운영

대구아양초등학교는 2011학년도 여름·겨울 독서교실을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계획하여 운영하고 있다. 다양하고 의미 있는 독후활동을 통해 참여하는 아이들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신장시키고 다양한 표현력을 기르고 있으며 무엇보다 독서를 생활화하여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길러주고 있다.

이번 겨울 독서교실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대구아양초등학교 글 사랑 도서실에서 진행되었다. 5,6학년 27명의 학생이 사흘 동안 `겨울 독서 교실’에 참여하였으며 전문 독서 지도사 선생과 함께 가치경매, 나만의 가치사전 만들기, 뉴스특보 만들기, 가치 나무 만들기 등의 활동을 하였고, 3일간 진행된 다양한 활동의 결과물을 북 기술을 통해 나만의 책을 제작했다.

겨울 독서교실에 참여하였던 학생들의 대부분이 독서교실을 하기 전보다 책을 읽는 것이 즐겁게 느껴졌으며 책을 읽은 후 자신의 생각을 자신감 있게 이야기하는 능력이 신장 되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겨울 독서교실에 참여하였던 김금영 학생(6년)은 “책을 읽는 것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느껴졌으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올바른 가치를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다”고 말했으며 박진영 학생(5년)은 “이 전에는 만화책과 같은 재미있는 책만 읽고 싶었는데, 독서교실에서 딱딱할 것만 같은 책도 우리에게 유익한 점을 많이 주고 그것만의 재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좋았다. 그리고 가치 경매라는 것을 처음 해 보았는데, 어떤 가치가 중요한지 그것이 왜 중요한지를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져서 유익했다”고 말해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음을 알 수 있다.

김성문 교장은 “독서교실은 학생들에게 매우 유익한 프로그램이므로 다음에는 더 많은 학생이 참가하여 자신의 꿈을 독서를 통해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달서교회, 서부초에 창학금 전달

대구서부초등학교는 학교 인근 달서교회의 요청으로 저소득층 가정 학생 중 행실이 올바른 10명의 학생을 선정하여 지난 5일 교장실에서 장학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서부초는 지난 11월, 연말을 맞아 어려움에 처해있는 저소득 가정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싶다는 달서교회의 요청을 받았다. 이에 담임교사의 추천을 받아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 중 행실이 올바른 학생 10명(1~6학년)을 선정했다. 장학금 100만 원(1인당 10만 원)은 학부모의 학교 스쿨뱅킹 통장으로 입금 하게 되며, 5일 오전 학교장과 교회 관계자가 함께한 자리에서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어려움에 놓인 가정에 관심을 가지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이번 장학금 전달로 우리 사회의 따뜻한 손길을 함께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이 자리에서 권혁락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우리 학생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주어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고, 교회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옳은 일을 하는 의로운 사람을 바라보며 올바르게 자라줄 것을 당부했다. 서부초는 이외에도 전 교직원의 성금과 학부모의 자원봉사로 사랑의 김장담그기를 통해 저소득 가정에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김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성주 도원초, 박영철 박사 초청특강

성주 도원초등학교는 7일 농어촌 연중돌봄학교 사업 프로그램중의 하나로 박영철 문학박사(한국비전교육센터 원장, 대구대 겸임교수)를 초청해 `자녀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감성적 리더십’이란 주제로 학부모 및 교직원 60여명을 대상으로 가정에서 자녀교육에 대한 부모의 자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특강을 실시했다.

김상일 교장은 인사말에서 “학부모의 자녀교육에 필요한 소양쌓기 및 자녀들의 바람직한 발달을 위한 부모의 역할을 제고하기 위해 연수회 자리를 마련했다”며 “특강을 경청해 좋은 자료를 얻어가서 자녀들을 바르게 성장하도록 조력자의 역할을 잘 해 훌륭하게 키우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철교수는 “자녀는 생명뿐만 아니라, 내면적인 인격 형성도 부모를 통해 이루어지며, 부모의 결혼 생활이 자녀의 결정적인 정서적 환경이 되므로 우리 자녀를 `성품과 인성 그리고 리더십을 갖춘 자녀’로 키우고 싶다면 이젠 부모들이 변해서 무엇보다 자녀의 마음을 잘 헤아려 주는 부모의 태도와 자세가 중요하다”며 “당장의 칭찬보다는 자녀가 한 일 또는 어려웠던 점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자세히 물어보고 탐색하는 것이 중요하며, 심지어 잘못한 일에 대해서도 자녀가 무엇을 잘했고, 무엇을 잘못했는지에 대해 부모와 함께 의논하고 대화할 수 있는 그러한 부모와 자녀사이가 되어야 할 뿐 아니라 자녀가 성장함에 따라 스스로의 성장을 발견하고 하나하나 성취감을 맛보도록 옆에서 도와 줄 수 있는 조력자의 역할이 진정한 부모의 역할이다”라고 결론을 맺었다.

특강 후 추귀양 학부모의 반응 은 “참 좋은 유익하고 재미난 시간이었다. 이러한 특강시간이 자주 주어져 아이들을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데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하며 ”지금까지는 특작재배 핑계로 아이들과 대화를 자주 나누지 못했는데 앞으로는 시간나는 대로 아이들과 함께 지내면서 소통을 많이 해 아이들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겠다“고 했다

명덕초 '등굣길 영어한마디' 활동

대구명덕초등학교는 글로벌 시대에 맞는 명덕인을 키우고자 `All-round Students! Practise for your dreams now!’라는 캐치프레이즈(catchphrase)를 내걸고 영어 골든벨, 영어 단어 경연대회, 영어 발표회 등을 통해 지속적이고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영어 교육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에 하나로 이번 학기부터 매일 아침 8시10분부터 8시25분 까지 등굣길 영어 한마디를 실천하고 있다. 매일 아침 학급의 친구들과 원어민 선생이 교문에서 등교하는 친구들과 영어로 인사를 나누고 물음에 영어로 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학생들에게 영어 말하기의 기회를 제공하며 영어 환경에의 노출 기회를 확대시키므로 의사소통능력의 향상 및 영어 말하기의 자신감을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이 프로그램은 영어 교과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부터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까지 학년에 맞는 기본 표현을 정해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3~6학년 각 반의 도우미와 원어민 선생이 반갑게 학생들을 맞으며 신나는 등굣길 분위기를 조성하는데도 일조하고 있다.

4학년 영어 도우미로 활동한 학생은 “원어민 선생님과 하루에 한 마디라도 영어로 대화를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친구들도 몇 일간 같은 문장을 말하니 점점 그 문장에 자신을 갖고 대답을 했어요”라고 말했으며, 김명호 교장은 “열악한 교육환경에 있는 학생들에게 고른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원어민과 함께 영어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겠다” 고 말했다.

모든 학생이 함께 즐겁게 참여하는 등굣길 영어 한마디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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