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사관학교 농업MBA과정 개설
농업사관학교 농업MBA과정 개설
  • 김승근
  • 승인 2009.03.1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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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경쟁력을 갖춘 농업 전문 경영인을 양성하기 위해 개설한 농업사관학교 농업 MBA과정을 개설했다.

농업사관학교 농업 MBA과정은 18일 칠곡 영진산업인력개발원에서 입학식을 갖고 내년 1월까지 강의와 토론, 현장실습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한다.

농업사관학교는 WTO, DDA, FTA 등 농산물 개방 확대로 인한 지역 농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내시장에서 벗어나 세계시장과 경쟁이 필요한 시점에서 국내 농업의 복합화와 활로개척을 위해 지난 2007년 처음으로 설치됐다.

올해 교육과정으론 품목마이스터 과정(4년 학기제) 10개 과정과 CEO리더양성과정인 ‘농업MBA과정’등 총 33개 과정이 진행되며 교육은 대구·경북지역 8개 대학과 8개 농업관련 단체에 위탁, 총 1천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MBA과정에는 농업사관학교 교육 이수 농업인과 지역통업 CEO로 성장, 발전할 수 있는 농업인 등 30명이 선발돼 교육에 참여하며 총 10회에 걸친 국내교육과 해외 선진농업 탐방 등 해외연수 1회 등 총 128시간으로 이뤄져 있다.

교육 내용은 △우리농업 이해 및 관리 단계에선 최고농업 CEO가 되는길 △경영기법연구 단계에선 블루오션 경영 △부자들의 습관따라하기 △효과적인 자산관리 △변화주도 리더십 행동 △FTA시대의 농업경영과 전략 △체험마을과 농외소득사례 현지체험 △TV홈 쇼핑견학 및 진출전략 등이다.

18일 입학식과 함께 갖는 첫 교육은 경북도의 농업전문CEO양성계획 발표와 농어업 FTA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 최양부 박사의 특강이 진행됐다.

한편 경북마이스터대학 대학본부에 선정된 영진산업인력개발원은 참외를 재배하는 농업인 30명을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2010년 2월까지 4년 과정 중 1학년 과정을 진행하고 경북대학교, 안동대학교, 영남대학교를 포함하여 모두 5개의 캠퍼스를 운영한다.

이번 1학년 교육에선 시설채소 개론, 토양의 이해와 관리, 식물병리학, 친환경 재배 기술 등 이론과 현장 실습, 토론을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성주과채류시험장의 전문 강사진 등이 맡아 진행하는
등 총 307시간의 교육을 갖게 된다.

마이스터대학은 방학을 포함 6개월을 1학기로 4년간 8학기 교육 80학점 기본 이수, 온라인 교육
및 현장실습 교육을 통해 총 140학점 이수토록 한다.

한편 경북도는 오는 2016년까지 농민사관학생 1만5천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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