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 결혼식 축의금 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발언대> 결혼식 축의금 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 승인 2009.03.1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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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이 돋아나는 화창한 봄을 맞아 설레는 가슴으로 행복한 미소를 띠며 결혼식을 준비하는 신혼부부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매주 주말만 되면 결혼식장 주위에는 몰려든 차량과 하객들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룬다. 결혼시즌을 맞아 예식장의 축의금을 노리는 불청객이 크게 늘어날 것이 예상되고 있어 철저한 주의가 요구된다.

결혼식장의 대형화로 인해 하루에도 십여 건이 넘은 결혼식이 치러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니 서로 낮선 사람들에게 크게 주의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축의금 도난방지를 위해 CCTV가 설치되어 있지만 모든 범죄를 막기에는 한계가 있는 듯하다.

축의금이 들어있지도 않은 빈 봉투를 버젓이 내고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축의금을 절취하는 경우나 기념촬영을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우도록 유도한 후 축의금이 든 가방을 훔쳐가는 경우가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축의금을 받는 사람은 최소한 두 명 이상이 함께하고 한꺼번에 많은 축의금 봉투가 접수될 경우에도 함부로 방치하지 말고 서랍 등 다른 사람들의 손이 닿지 않는 안전한 곳에 보관한 후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를 이용해 정리하는 것이 좋다.

또한 기본적으로 축의금을 관리하는 사람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절대 자리를 비우지 말아야 한다. 아무런 이유 없이 주변을 장시간 배회하는 사람이 있을 경우에는 친인척들을 통해 인적사항을 확인한 후 낮선 사람일 경우에는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

새로운 인생의 행복한 출발점에 서 있는 신혼부부의 결혼식장에서 축의금을 도난당하는 불미스런 사건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임병철 (예천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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