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낙동강살리기 사업 마무리 지류하천 정비에 박차
경북도 낙동강살리기 사업 마무리 지류하천 정비에 박차
  • 김상만
  • 승인 2011.12.2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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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낙동강살리기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내년에 지류하천 정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도는 낙동강살리기사업 완료 후 낙동강과 지류하천의 상생발전을 꾀하기 위해 2012년 지류하천살리기사업 예산 5천800억원 지원을 중앙정부에 건의, 올해 관련 예산보다 367억원 증액된 2천245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사업추진에 파란불이 켜졌다고 20일 밝혔다.

또 낙동강 외 지역내 국가하천정비사업에도 500억원이 반영돼 국가하천종합정비계획에 따라 내년에 착공할 계획이다.

도는 지방하천 정비사업과 관련, 획일적인 제방개수 위주의 하천사업에서 탈피, 치수·이수에다 지역의 정서·문화·환경·역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새로운 형태의 하천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새로운 형태의 하천정비사업은 경북도가 시범 추진 중인 상주 병성천 ‘고향의 강’ 사업과 구미시 금오천의 ‘물순환형 수변도시 조성’ 등을 통해 4대강 사업완료 후 건천화된 도심하천에 낙동강의 풍부한 물을 흘러보내 도민에게 다가가는 도심하천을 만든다는 복안이다. 이와함께 재해예방 사업과 소하천개발 사업도 계속사업으로 병행 추진키로 했다.

◆고향의 강 사업= 병성천 등 12개 하천에 102억원을 투입, 하천의 역사와 유래를 한눈에 알아볼수 있도록 ‘스토리텔링’을 도입해 설계함으로써 볼거리·이야기거리가 있는 하천으로 조성키로 했다.

◆물순환형 수변도시조성= 금오천 등 2지구에 20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도청 신도시가 조성되는 예천 송평천은 새로운 도시환경에 맞는 하천으로 개발키 위해 2012년 수변도시조성 신규사업으로 확정, 설계에 들어갔다.

◆재해예방사업= 매년 추진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으로 청도천 등 42개 하천에 963억원을 투입한다.

영강 등 9개 하천에는 56억원을 들여 하도준설 사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키로 했으며 남천 등 18개 하천에는 362억원을 투입해 수해예방은 물론 생태하천으로 조성키로 했다.

◆소하천 52개지구에 742억원을 투입, 소하천특성 및 지역실정에 적합한 하천정비 공법을 도입키로 했다.

자연석을 이용한 친환경적인 호안재 사용과 창포, 갯버들 등 수생식물의 식재, 식생저류지 등을 조성하고 생물서식 경관에 유리한 자연소재의 다기능 호안을 설치함으로써 아름다운 소하천으로 가꿀 방침이다.

안종록 도 건설도시방재국장은 “낙동강살리기 사업의 완성을 위해 지류하천 살리기사업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강 중심의 지역발전을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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