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철, 김대호 도의원 총선 출마 위해 사퇴.
전인철, 김대호 도의원 총선 출마 위해 사퇴.
  • 김상만
  • 승인 2011.12.26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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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조 도의회사무처장 경산시장 보선 겨냥, 명퇴키로
경북도의회 전인철(55), 김대호(59) 의원이 내년 19대 총선 출마를 위해 도의원직을 사퇴했다.
두 의원은 최근 경북도의회에 총선 출마를 위한 사퇴서를 접수했으며 도의회는 연말까지 사퇴서를 처리키로 했다.

전 의원은 경북 구미갑, 김 의원은 구미을 출마를 준비하고 있으며 사퇴서가 처리된 후인 내년 1월 초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할 방침이다.

무소속으로 의정활동을 해온 전 의원과 김 의원은 한나라당 공천도 염두에 두고 있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의 배수진을 치고 있다.

2·3·4·5대의 4선 구미시의원으로 시의회 의장을 거쳐 9대 도의회에 진출한 전 의원은 “지역민심이 정치권의 변화를 바라고 있다”면서 “새로운 정치문화 정착을 위해 심판을 받겠다”고 말했다.

4대 구미시의원과 8·9대 재선 도의원인 김 의원은 “지역민과 호흡해온 인사의 총선 출마를 바라는 민심에 힘을 얻어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총선 출마 의지를 확실히 보여주기 위해 연말전 도의원을 사퇴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최영조 경북도의회 사무처장(지방이사관)이 31년 공직을 마감하고 오는 30일 명예 퇴임키로 했다.

내년 중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산시장 보궐선거 출마가 확실시되는 최 처장은 공무원 정년 3년6개월을 남겨뒀지만 후배 공무원들에게 승진의 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연말 명예퇴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처장은 “이 사회에서 가장 크게 봉사하는 길이 공직이라는 가르침은 지금 생각해도 변함이 없다”면서 “다른 상황이 닥쳐도 항상 봉사하는 자세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최 처장은 1955년 경산 출신으로 대구상고와 영남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 23회(1979년)로 공무원에 발을 디딘 후 봉화부군수, 영주·구미 부시장, 경북도 보건환경산림국장, 지방공무원교육원장, 경제통상실장, 문화체육국장, 의회사무처장 등을 거쳤다.

공직근무 중 대통령 홍조근정훈장,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으며 부인 이계숙(55세)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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