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일본 응원단은 이날 포항시의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과거 일본인 가옥촌 복원사업, 대게, 성게알, 문어 등 맛있는 음식개발 등 다양한 광고홍보물을 보며 상당히 흥미있는 소재라고 관심을 보였다.
또 포항시승격 60주년을 맞아 일본 니가타 알비렉스팀과 포항스틸러스팀 친선경기가 추진돼 양국의 자치단체간 스포츠 교류와 양도시간 친선을 도모하는 계기가 마련돼야한다고 일본 응원단은 전했다.
가와사키 응원단장 야마사키(29)씨는 “20명 단위의 소그룹 별로 모두 195명이 포항을 방문해 하루를 보내고 싶지만 단체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이 없어 경기가 끝나는데로 서울로 이동해 아쉽다”며 “니가타 알비렉스팀은 물론 가와사티 등 일본지역 프로축구팀과의 친선경기 활성화로 포항을 자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와사키는 포항과 마찬가지로 공업도시 이미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를 통해 문화와 관광도시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도 포항과 비슷하며 도시 곳곳에 축구도시 홍보물이 세워져 있고 서포터스도 잘 조직돼 있어 포항도 축구를 통해 도시를 홍보한다면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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