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신다르항 한국어교육자 최초 수료
몽골-신다르항 한국어교육자 최초 수료
  • 김승근
  • 승인 2009.01.0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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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이국 몽골의 신다르항에서 아주 뜻깊은 연말행사가 열렸다.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에 따르면 ‘신다르항-계명 한국어문화센터’가 지난 성탄절 첫 수료식을 갖고 한국어 초급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에게 수료증과 함께 상품을 수여했다.

한국어를 필요로 하는 지역의 청소년과 일반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기 위해 몽골 신다르항대학교와 한국의 계명대가 공동으로 개설해 지난 9월 개강한 한국어 과정에는 모두 53명이 등록, 지난 16주 동안 교육을 받아 왔으며, 이번에 시험을 거쳐 최종 30명의 학생이 수료를 했다.

‘신다르항-계명 한국어문화센터’는 국내 유학을 원하는 상당수의 학생들을 위해 계명대 한국어학당과 동일한 교육프로그램과 교재로 학습을 진행해 왔다.

한국 취업을 희망하는 다르항 지역 근로자들을 위해 지난 11월과 이달에는 노동부 고용허가제 한국어능력시험(EPS-KLT) 대비 특강도 20시간에 걸쳐 개최해 인기를 끌었다.

신다르항대학교 김신국 총장은 이날 수료생들에게 대학이 마련한 장학금과 사전 그리고 계명대 ‘1% 사랑나누기 본부’에서 보내온 성탄 선물 등을 주면서 내년 3월에 개강하는 상급과정에도 진학해 한국어를 꾸준히 익혀 국제 사회에서 진출해 역할을 감당하는 인물이 되기를 기원한다면서
이들을 격려했다.

한국어문화센터 이승백 주임강사는 “내년 3월 초급과 중급 과정에 75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192시간의 한국어 교육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며, 노동부 고용허가제 한국어능력시험 응시자들의 요청이 있을 경우 특강도 계획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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