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포항 제물로 첫 승 사냥
대구FC, 포항 제물로 첫 승 사냥
  • 김덕룡
  • 승인 2009.03.20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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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 축구' 대구FC가 포항을 제물로 올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대구FC는 오는 22일 오후 3시 대구스타디움서 포항스틸러스를 홈으로 불여들여 시즌 첫 승을 위해 한판 승부를 펼친다.

대구는 지난 8일 성남과의 홈 개막전서 신인 선수들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쉽게 시즌 첫 승을 놓쳤다.

이에 따라 대구는 이번 포항과의 홈경기서 반드시 승리해 승점 3점을 확보하는 동시에 시즌 첫 승을 기록한다는 각오다.

이번 경기는 '화끈한 공격축구'를 표방하는 변병주 감독과 파리아스 두 감독간 격돌 이라는 점과 일명 'TK 더비'로 불리는 대구경북지역간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축구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구는 포항과 K리그 통상전적이 4승7무8패로 비교적 열세로 보이고 있지만 지난 18일 AFC 챔피언스리그 예선 2차전 가와사키와의 경기로 포항의 체력적 부담이 큰 만큼 공격 삼각편대 한정화와 조형익, 김민균의 빠른 발을 이용한 역습으로 상대의 골문을 공략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대구FC는 3월 새 학기를 맞아 '새내기 데이'를 실시한다.

이날 대구FC는 지역 중.고등학교 학생과 대학교 새내기를 대상으로 당일 입장권 구매자 한해 매표소에 학생증을 제시할 경우 50%의 할인 혜택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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