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교수는 지난해부터 성전대원장학회를 설립하여 가정형편이 어렵고 학업성적이 우수하며 불심이 돈독한 제자들에게 장학금을 주면서 나눔과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었던 것.
동국대 관계자는 “권은주 교수는 불자, 지인 등 40여명과 함께 1억 1천만원의 장학기금을 모아, 지난 17일 5명의 학생들에게 1학기 장학금으로 각각 100~500만원을 지급했으며, 2학기에도 5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권 교수는 “이 장학금은 부처님께서 독실한 불자에게 불교를 빛내달라고 드리는 것이다. 작은 돈이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제자들에게 조그마한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기금을 더욱 확충하여 많은 제자들이 장학 수혜를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제자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시했다.
2009학년도 성전대원 장학금 수혜자는 김기정(대학원 유아교육학 박사과정), 김은경(대학원 유아교육학 석사과정), 조영아(도윤스님, 교육대학원 유아교육 석사과정), 정세창(법정스님, 유아교육 4), 이정은(무상스님, 유아교육 3) 등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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