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23일 오후 2시 영상회의실에서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대책을 전담하는 ‘대구시 학교폭력대책지역위원회’를 발족한다.
시는 학교 폭력이 감소되는 추세에 있지만 점차 저령화, 조직화되고 있고 사이버 유해환경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이를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학교폭력대책지역위는 행정부시장, 보건복지여성국장, 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을 비롯해 교육계, 언론계, 변호사, 경찰, 청소년단체 등에 소속된 11명의 위원으로 구성, 학교폭력을 경감시키는 대
책과 함께 피·가해 학생에 대한 교육, 치료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또 15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통합지원체계 구축, 배움터 지킴이 배치, 학교폭력근절 추진단체 지원, 쉼터, 청소년 동반자 사업 등 17개 사업도 벌일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새 학기의 시작과 함께 처음으로 구성되는 폭력대책지역위원회는 지역단위의 학교폭력 전담기구로서 학교 폭력을 근절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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