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보건복지가족부에서 발표된 최종 선발 공지에 따르면 이 씨는 전국에서 선발된 17명의 학생들과 함께 오는 5월 15일부터 24일까지 호주의 시드니 대학 등을 방문해 시드니 법대 와 시드니 대학 정치학 동아리 회원들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분쟁’ 등의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하게 된다.
또 시드니대학 아시아태평양연구소에서 주최하는 공식 세미나 및 오찬 등의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한국대표로 참가해 국제안보 특히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구축 및 분쟁해결 등에 대해 해외
에서 체험하게 된다.
모든 토론과 프로그램 과정은 영어로 진행되며, 교육비, 체재비, 활동비, 사전 준비비 일체는 정부에서 지원한다.
이씨는 “대학 학생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대학을 소개한 경험이 많아서 그런지 면접에서 자신감 있게 말할 수 있었다”며 “특히 2008년 여름에 교비지원 어학연수단 학생으로 선발돼 자매결연대학교인 이스턴켄터키대학교에서 어학연수 경험으로 외국의 문화교류 관심을 갖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씨는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이 서로 역사적인 아픔을 가지고 있어 자국안보가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지만, 미래의 평화를 보장해주는 것은 총과 칼이 아니라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이 서로의 역사적 아픔을 이해하고 포옹할 수 있는 문화 교류이며 문화교류에 있어서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 젊은 에너지를 가진 대학생들의 역할’이란 주제로 발표를 하게 된다.
한편 이씨는 지난해 8월부터 대통령영어봉사장학생에도 선발돼 초등학교에서 원어민 영어교사의 수업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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