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틀 연속 역전패
삼성, 이틀 연속 역전패
  • 김덕룡
  • 승인 2009.03.23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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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 시범경기서 타선 침묵 1-3 패
삼성라이온즈가 '디펜딩 챔피언' SK에 이틀 연속 역전패 당했다.

삼성은 22일 인천 문학구장서 열린 '2009 프로야구' SK와의 시범 경기서 타선 침묵으로 1-3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삼성은 7차례 가진 시범 경기서 2승5패에 그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선취점은 삼성이 올렸다.

삼성은 2회초 공격서 2사 2루의 득점 기회서 신명철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SK는 2회말 1사 3루서 안경현의 유격수 땅볼 때 박재홍이 홈에 들어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을 벌인 양팀은 6회서야 균형이 깨졌다.

SK는 6회말 공격서 선두 타자 김연훈의 안타와 박재상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서 김재현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뒤 이어 이호준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만회해 1-3으로 달아났다.

이후 삼성은 추격에 나섰지만 3안타 빈공에 그치며 결국 무릎을 꿇었다.

SK 선발 이승호는 4이닝 동안 2피안타 4볼넷 1탈삼진으로 1실점하며 팀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해냈다.

반면 삼성 선발 에르난데스는 5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 1사구 5탈삼진으로 무실점하며 기대감을 높으나이후 등판한 지승민이 ⅓이닝 동안 2실점해 패전의 멍에를 섰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 열린 경기서도 삼성은 SK에 장단 12안타를 허용하며 5-7로 역전패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삼성의 크루세타는 4⅔이닝 동안 9피안타 1볼넷 2탈삼진으로 5실점해 시즌 돌입을 앞둔 선동열 감독의 시름을 더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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