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어린이> 2월16일
<어린이&어린이> 2월16일
  • 대구신문
  • 승인 2012.02.1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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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명곡초등학교는 2011학년도 방학 생활 안내서인 `함박골 아이들의 겨울나기’ 결과물에 대해 시상과 함께 우수 과제물 전시회를 열었다. 학생들이 전시된`함박골 아이들의 겨울나기’안내서를 살펴보고 있다.

학생들의 수준과 학년성을 고려하여 세 가지 형태로 만들어진 `함박골 아이들의 겨울나기’는 `남다른 생각! 창의력 퐁퐁’과 같은 지적인 영역뿐만 아니라, `나라 사랑 프로젝트’와 같은 정의적 영역, 그리고 `창의적 체험활동’과 같은 심동적 영역까지 골고루 구성되어 있어 이번 방학동안 학생들의 전인적 발달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방학동안 성실히 노력한 학생들의 결과물을 그냥 확인만 하고 돌려보낸다는 것은 교육적으로 옳지 못하다는 것이 이 학교 신송우 교장의 주장이었다.

신 교장은 “춥고 게을러지기 쉬운 겨울방학기간 동안 어려움을 극복하고 `함박골 아이들의 겨울나기’와 함께 성실히 공부했던 학생들의 정성이 모여 있는 결과물을 전시함으로써, 만든 학생을 칭찬하고 다른 학생들에게 가르침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뜻에 따라 학교 측에서는 1층 회의실에 전시실을 마련하여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매일 2개 학년씩 꼼꼼하게 우수 결과물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했다.

전시회에 참석한 명곡초등학교 5학년 박서린(12)학생은 “항상 방학을 마칠 때가 되면 너무 빨리 지나가 버린 시간 때문에 아쉬웠었는데 이번 방학에는 `함박골 아이들의 겨울나기’덕분에 보람 있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다른 친구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만들어놓은 결과물을 보니 부럽기도 하고, 나도 다음 방학에는 저렇게 한 번 해봐야겠다는 생각도 가지게 되었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세곡으로 귀촌하여 마실에 입촌했다. 가을걷이가 끌날 때쯤에야 농막이 준공되고 입택을 할 수 있었다. 친구들과 지인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을 초대하여 입촌 신고도 하고 어울려 생활하려는 의지와 도움도 요청했다.

자연 부락인 세곡 마실 사람들은 하나같이 외지인이라고 배타하지 않고 훈훈한 정으로 감싸 안아 주는 게 너무도 감사했다. 입촌하여 부자도 되고 행복하게 전원생활을 하라며 격려하고 도와주려는 배려가 넘쳤다.

귀촌하는 많은 사람들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것이 지역민과 더불어 어울리지 못하는 것이라고 한다. 마실의 터줏대감인 경로당 회장인 현촌 어른(72)은 지난 60여 년 동안 마실을 떠나 이사 나가는 집은 많았지만 새 집을 지어 들어오는 사람은 올해 처음이라고 하면서 복덩이가 마실로 들어오게 되었다고 하면서 반겨 주었다.

올 가을걷이로 흰콩과 검은 콩, 참깨, 들깨, 고구마, 땅콩 등 사먹지 않아도 될 작은 양이지만 포대자루로 곳간이 가득하다. 무농약으로 소출이 적어도 먹을거리가 풍성하여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거기에다 가장 큰 마실 사람들의 훈훈하고 따사로운 정도 얻을 수 있으니 더한 즐거움이 있으랴 싶다.

경로당을 중심으로 한 마실의 인심은 지난번 초겨울 입촌 환영 및 동민단합대회를 열었다. 전세버스를 이용하여 예천 지역으로 나들이를 같이 하면서 더욱 절감하기도 했다. 올해 함께 입촌한 우리 집과 파출소장 댁은 삼강 주막에서 파전과 동동주를 마실 어른들께 대접하면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며칠 전에는 마실 동채(마실의 1년 결산의 날)를 하면서 주민들의 넉넉한 화합된 모습을 보여 보여주었다. 열 대 여섯 집의 마실에는 홀로 사시는 할머니들이 너댓집이고 대부분 연로한 부부들이 사신다. 일흔 넘은 노인들이지만 아직도 정정하게 경운기를 몰고 농사를 지으신다. 한 평생 농사일에 대한 애정으로 넉넉지는 않지만 그래도 잘사는 마을이라고 자부심이 강하다.

겨울 햇살이 남쪽 창가로 가득하고 멀리 보현산 산자락이 창가로 와 닿는다. 때마침 우리 집 뒤편에 서울에서 귀향하려는 사람이 겨울 집을 짓을 짓고 있다. 달포 정도 지나면 입촌 신고를 또 하게 될 것이다. 마실에 젊은 사람이 많이 입촌하여 아기 울음소리가 가득 차기를 바라는 마실 사람의 기원도 담고 싶다.

이런 아름답고 풍요로운 마실에 입촌하게 된 것도 삶의 또 다른 행복이 아닐까 싶다.

오현섭(전 송원초등학교 교감)
<교육청 소식>

대구시교육청, 초등학교 '학년 중임제' 시행

대구시교육청은 획기적인 교실변화를 위해 `초등학교 학년 중임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학년 중임제’는 한 학교에서 동일 학년을 2년에 걸쳐 연속 담당하는 것으로, 올해부터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한 해에 8~10개 교과를 지도해야 하는 초등교육의 특수성과 학년별 학생 특성 파악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이 제도를 시행하게 되면 같은 학년을 2년 이상 이어서 담당하게 됨에 따라, 교사의 교육과정 적용의 전문성 신장, 학년별 학생 생활특성 누적관리로 발달 단계에 적합한 맞춤식 생활지도 전념, 교재 연구시간 단축, 학습자료 제작 재구성 등으로 실직적인 교원 업무 경감과, 이에 소요되는 시간을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돌려줌으로써 생활지도 및 인성지도에 전념할 수 있다.

학년 중임제는 지난 해 9월, 대구시교육청 제2기 정책기획단에 의한 교실변화 전략과제로 선정되어, 학년중임 시행학교의 우수사례 발굴, 두 차례에 걸친 여론 수렴과정을 거쳐 올해부터 시행하게 되었다. 한편, 교사의 학년 배정은 학교장에게 권한이 위임되어 있다.

시교육청 김사철 교육과정운영과장은 “현재 근무하는 학교에서 중임을 1회 이상 권장하고 있으나, 학교에서는 구성원 간 민주적 협의를 통한 합리적인 운영 방법을 도출하여 추진하되, 교사의 전문성을 살리고 학생들에게는 따뜻한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학년 중임제’를 적극 권장해 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영덕교육지원청-네이버문화재단 '책읽는 버스' 협약

영덕교육지원청은 네이버문화재단 책 사업부(대표 이기현)와 책 읽는 버스 협약을 체결했다.

책 읽는 버스는 네이버문화재단 책 사업부 사업 중 하나로 버스를 리모델링한 이동하는 어린이도서관이다. 2천여 권의 도서와 DVD, 잡지 등을 싣고 전국 방방곡곡 책이 필요한 곳을 찾아 책과 관련된 테마별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에 대한 흥미와 기회를 제공하는 펼치고 있다.

협약에 따르면 오는 3월부터 4월까지 2개월간 책 읽는 버스가 영덕에 상주하면서 관내의 유치원 및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매주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4일간 오전 오후 각 1개교(유치원)를 방문하게 되고 각 학교(유치원)에서는 하루 2차시, 차시별 20명씩 그림책 만나기, 세계 여러 나라 등의 주제로 활동을 하게 된다. 버스를 포함한 활동에 필요한 모든 자료는 물론 도우미 교사도 함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영덕의 어린이들에게 값진 독서 경험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영덕교육지원청과 네이버문화재단 책 사업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으로 책의 힘을 전파하는 데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학교 소식>

논공초, 학교폭력근절 캠페인 실시

대구논공초등학교는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겨울방학을 마치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개학일인 지난 6일 오전 8시부터 전 교사와 학부모, 경찰관, 배움터 지킴이가 함께 교문 앞에서 학교폭력 근절 캠페인을 실시하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따뜻한 미소로 맞았다.

개학식에서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우리 함께 만들어요!’라는 주제로 학교장의 훈화에 이어, 친구를 배려하고 더불어 행복한 학교를 만들자는 의미로 전교생이 학교폭력 예방 구호를 한 목소리로 외쳤다. 또한, 학급에서는 겨울방학 중 학교폭력(따돌림 포함)실태 조사를 위한 설문을 실시하여 학생들의 휴가 중 생활을 점검하고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사전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겨울 방학 중에도 wee클래스 상시 운영 및 담임과의 만남의 날을 운영하여 학급 학생들과 자주 소식을 전하고 학급홈페이지 `소식 남기기’란을 통해 방학 중에도 학생들과 소통과 대화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학생들과의 상담 생활지도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학교와 교사들의 노고에 새삼 감사함을 느끼고, 따뜻하게 개학 날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는 선생님들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갑순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자각하여 학교폭력을 방관하지 않고 적극 대처하는 태도를 지니며, 무엇보다 친구를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기”를 당부했다. 아울러 “담임과 학생간의 소통을 중시하는 상담 생활지도를 통해 학교폭력을 사전에 예방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대산초, 학급별 학교폭력예방교육 실시

대구대산초등학교는 지난 7일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전문 강사와 함께 3~5학년을 대상으로 학급별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시키고, 학교폭력을 예방하며 더 나아가 근절시키기 위해 실시되었다.

`나답게, 너답게, 우리답게!!’라는 타이틀을 주제로 교육이 시작됐으며,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의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학생들의 집단 괴롭힘의 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정과 학교, 사회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욕설이나 장난 등의 행동이 학교폭력이 될 수 있으며, 욕설이나 장난도 친구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는 것을 이번 교육을 통해 알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학교폭력 예방교육은 기존의 이론적인 수업에서 벗어나 서로 다른 관점을 알아보고, 감정을 공유하는 토의 수업 및 학교폭력 예방 다짐선서를 하는 등 참여 학습으로 진행되어 그 의미와 교육효과가 더욱 컸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의 부적응 예방과 더불어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시지초,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실시

대구시지초등학교는 폭력과 따돌림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 동안 학교 정문에서 학교장, 교감, 교사, 배움터지킴이선생, 학부모, 고산지구대 경찰관이 참여하여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학교 정문에 현수막을 설치하였으며, 교사들이 피켓과 어깨띠를 두르고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에 참여하여 등교하는 학생을 환영하였으며,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으로 변화된 학교 모습을 학생들에게 인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아울러 지속적인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을 통하여 학생들이 학교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하고, 학교 폭력을 근절시키기 위한 방법 등을 숙지할 수 있도록 학교 폭력 캠페인뿐만 아니라 생활 지도를 강화하여 학교 폭력의 위험성과 예방법을 지속적으로 지도할 예정이다.

안창섭 교장은 “초등학생부터 폭력 예방 교육을 철저히 실시함으로써 조기에 학교 폭력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폭력과 따돌림 없는 건강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 학교 폭력 캠페인뿐만 아니라 생활지도와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신암초, 신암달빛 졸업축제' 개최

대구신암초등학교는 16일 오후 6시 대강당에서 `더 큰 꿈을 향한 행복한 이별, 신암 달빛 졸업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졸업식은 헤어짐(끝)이라는 기존의 졸업식 의미에서 벗어나,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는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격려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무엇보다 저녁 시간에 졸업식을 개최함으로써 더 많은 가족들이 졸업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교사와 졸업생이 함께 하는 공연을 통해 신암 가족 모두가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했다.

달빛 졸업 축제는 식전 행사, 의식 행사, 축하 행사로 진행되었다. 식전 행사에서는 후배들의 졸업 축하 작품을 전시하고 자녀들의 초등학교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졸업앨범 관람대를 설치하며, 사진으로 구성된 `추억의 시간’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의식 행사는 일부 대표 학생 위주의 구경꾼 중심 졸업식을 지양한 반면 졸업생 개인별 프로필(장래희망, 좌우명)과 함께 모든 졸업생에게 졸업장을 수여함으로써 졸업생 개인에게 의미 있는 졸업과 함께 졸업의 참 뜻을 되새기게 했다.

축하 행사는 축하 공연, 사랑의 메시지, 촛불 의식으로 이루어졌다. 축하 공연은 학급별로 난타, 연극, 합주, 패러디 공연, 댄스 등을 학생들과 담임선생이 함께 준비하고 공연하고, 마지막으로 6학년 담임선생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졸업식 축하 공연을 통해 형식적인 졸업 행사에서 벗어나 교사와 졸업생이 함께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가짐으로써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 간의 행복한 이별과 힘찬 출발을 서로 격려했다. 사랑의 메시지는 전 교직원이 졸업생에게 전하고픈 격려와 당부의 이야기를 화면을 통해 전달했다. 촛불 의식에서는 `사랑’이라는 주제로 `소중한 나’ `부모님의 사랑’ `친구와의 우정’을 되돌아봄으로써 최근 청소년 자살과 학교폭력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예방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친구의 손을 잡고 `이젠 안녕’을 함께 부르면서 초등학교의 마지막 추억을 정리했다.

부모의 바쁜 직장 생활과 졸업의 의미가 퇴색해지는 지금 졸업생, 재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달빛 졸업식을 통해 사랑스런 자녀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새로운 출발선에 선 제자들의 힘찬 출발을 격려하며, 더 큰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는 마음을 다질 수 있는 의미 있는 졸업식이 되었다.

고령 백산초, 경북도 녹색성장교육 '최우수학교' 선정

고령군 백산초등학교는 전교생 15명인 농촌 소규모 학교로 2011학년도에 `사랑 속에 꿈과 희망을 키우는 백산교육’ 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교육 활동을 추진했다. `사랑을 바탕으로 기초. 기본교육을 충실히 해 德, 體, 智를 고루 갖춘 전인 육성’을 위해 교육공동체가 노력한 결과 경북도교육청 주관 녹색 성장 교육 최우수학교로 선정됐으며, 2011년도 학교평가에서도 최우수 학교로 선정됐다.

또한 전교생을 대상으로 1인 1개 이상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학교 교육활동을 추진한 결과 영어자격 5명, 컴퓨터 자격 6명, 한자 자격 26명 등 총 37명이 각종 국가공인자격증을 취득하는 쾌거를 거두었다.이는 학교 주변에 사교육기관이 전무한 상황에서 전교생이 학교 교육 활동만으로 각종 자격증을 취득한 점은 무엇보다도 그 의미가 깊다고 본다.

권석구 교장은 “이 모든 성과는 2011학년도 고령교육지원청의 아낌없는 지원과 학부모의 적극적인 협조, 학교 구성원들의 쉼 없는 노력의 결과이며, 아이들은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이 길러졌고, 학부모에게는 사교육비 경감과 공교육의 신뢰를 쌓는 계기가 되는 효과를 가져와 작지만 힘 있는 학교가 됐다” 고 말했다.

점촌 신기.북삼초, 공동교육과정 운영학교로 지정

점촌 신기초등학교와 점촌북초등학교가 2012학년도 공동교육과정 운영 학교로 지정받았다. 이의 구현을 위한 협의회가 지난 9일 점촌북초등학교 도서관에서 열렸다.

이날 협의회는 학교장 인사, 주요계획 설명, 교육과정 협의, 자유토론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점촌북초등학교 최경석 교장은 “이번 공동교육과정 운영으로 신기초 뿐만 아니라 특히 점촌북초 학생들의 기대가 크다”며 내실 있는 협의를 당부했다. 교사들은 교육과정 계획에 따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교육과정 요소를 산출하고, 이를 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교육과정 재구성, 예산소요 등에 대해 진지한 협의를 실시했다.

이번 협의회를 시작으로 하여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세부적인 계획을 보완한 후 추후 구체적인 세부 협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교사들은 두 학교가 함께 시설을 공유하여 교육비용 절감 및 교실수업개선을 이뤄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로 다짐했다.

문경 용흥초, 서울중구청 초청 어린이문화체험 실시

문경시 용흥초등학교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1박 2일의 일정으로 문경시 자매도시인 서울 중구청 초청으로 어린이 문화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어린이 문화 체험은 문경시에서 수송 차량을 제공하고, 서울 중구청은 문화 체험 활동 전반을 지원했다.

용흥초 전교생 33명은 어린이 문화 체험 행사를 통해 도·농간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상호 우애를 다지는 기회를 가졌으며, 실질적인 민간교류의 장을 체험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부족한 학생들에게 서울 중구청에서 제공한 프로그램은 관내 행정 시설 견학, 청와대, 남산N타워, 63빌딩, 애니메이션 센터 방문 등이었으며 도시 문화의 전반적인 내용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다.

1박 2일 전교생 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어린이 문화 체험은 청소년 관련 사업 경험이 풍부한 중구청 청소년 수련관에서 행사를 진행했으며, 서울 중구청장과의 만남을 통해 구청과 시청의 역할 및 도시 행정과 농촌 행정과의 관계 등 도시 행정을 통한 우리나라의 발전 방안을 알아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영천초, 100회 졸업기념 국립호국원 참배

영천초등학교 2011학년도 졸업예정 학생 57명은 학교 제100회 졸업 기념의 일환책으로 교장선생을 비롯, 교감선생, 담임선생과 함께 지난 3일, 영천 국립호국원을 찾아 참배를 했다.

평소 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호국영령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애향심고취 차원에서 100회 졸업생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졸업 기념의 일환으로 내 고장에 위치한 국립호국원을 찾아 관련 영상자료와 각종 홍보매체를 둘러보고 경내 청소 등도 하면서 각자의 마음을 다시금 다져가며 자기의 올바른 정체성과 나라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게 되었다.

모두들 말로만 듣던 영천 국립호국원이 가까이 있으면서도 자주 접할 수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참배를 통해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가일층 더 깨우쳤으며 앞으로도 자주 찾아 호국영령들의 고마움을 되새기고자 다짐을 했다.


대구신문은 ‘어린이&어린이’면에 게재할 대구 경북 초등학교와 어린이들의 투고를 받습니다. 투고내용은 학교자랑과 어린이들의 글 솜씨, 미술, 체육 등의 특기와 선행 등 입니다. 보낼 메일 주소는 child@idaegu. co. kr 또는 dgnews@chol.com 입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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