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인터뷰> 제20대 대구상공회의소 이인중 회장
<와이드인터뷰> 제20대 대구상공회의소 이인중 회장
  • 이창재
  • 승인 2009.03.24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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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회생 디딤돌 되겠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만들기 '법 제도 개선' 등 총력
“힘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9일 제 20대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에 재추대된 이인중 회장은 “지역사회가 상의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는 첫걸음을 지금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는 경제위기 극복에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대구상의 상공위원들의 만장일치 재추대된데 대해 또 한 번 지역상공계를 이끌어야 한다는 막중한 부담을 안고 있음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 3년간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의 각종 행사를 주재하고 서울과 지역을 오가며 정부관련 부처 등에 수많은 지역현안 사업 건의 등 살인적인 스케줄을 감내 해 왔기에 또 한 번의 힘든 노정을 소화해야한다는 것이 힘든 다는 게 이 회장 측근들의 설명이다.

향후 2012년 3월까지의 임기 기간이 중차대한 시기인데다 대구상의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하기에 부담감은 배가되고 있다.

하지만 이 회장은 “일찍이 경험해 보지 못했던 글로벌 경제위기로 많은 기업들이 한계상황에 내몰리고 있고 지금 이 시각에도 지역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 지구촌 방방곡곡에서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며 제20대 상공의원과 회원 기업가들의 분발을 기대하고 있다.

그는 변화와 위기의 중심에 서있는 20대 대구상의의 큰 방향을 지역사회의 건강한 공동체 만들기로 규정했다.

이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위기의 시대에는 더 멀리 더 빨리 보는 독수리의 눈이 필요하다. 이러한 독수리의 눈을 가진 자에게는 위기의 끝이 붕괴가 아닌 창조적인 새로운 세계가 기다린다.”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역사학자 막스 갈로를 인용한바 있다.

지역 기업 모두가 독수리의 눈이 되어 힘을 모은다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막스 갈로의 새로운 세계를 향유하는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는 게 이 회장의 소신이다.

이 회장은 지역 먹고살 수 있는 바탕 마련에 초점을 두고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세계적인 도시와 경쟁할 수 있도록 동남 권 신 국제공항 조기완공을 비롯한 인프라 구축, 수도권에 비해 경영환경이 열악한 지방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법과 제도 개선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노력 하겠다”고 밝히며 발로 뛰는 대구상의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이 회장은 또 “ 대경경제권 선도 산업인 IT 융 복합, 그린에너지 산업의 발전과 당면과제인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유치를 위해 대구경북시도 정책추진에 적극적으로 힘을 더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지역기업의 당면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파악하면서 기업지원 대책을 정부 등 관련기관에 잇따라 건의할 예정이라는 이회장은 위기는 곧 기회라는 지난 시절을 교훈삼아 올 한해 막바지 지역경제 회생의 대반전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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