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강석호 의원(영양 영덕 봉화 울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경북 동해안 헬기격납고 후보지로 울진 2곳(기성명, 죽변면)곳 및 영덕군 1곳(강구면)등 3개 지역에서 신청한 결과, 산림청 격납고 입지선정위원회가 1년 동안 후보지 항공관련 규정을 검토하고 현지조사를 통해 울진군 기성면으로 최종 선정, 공식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격납고는 내년부터 설계에 착수, 오는 2013년 완공되면 헬기 4대와 30여명이 운영인원이 배치되어 인근 지역인 영덕군, 영양군, 봉화군, 포항시, 울릉군 등을 관할하게 된다.
특히 동해안 지역의 대형 산불 발생 위험지역의 중심에 위치한 격납고 신설로 인근 동해안 지역의 산불발생시 30분이내 조기 출동 능력을 갖춰 긴급 진화가 가능해 산불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형 산불로 인한 국가기반시설인 울진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위험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된다.
강 의원은 “전국 최고의 산림생태환경을 자랑하는 울진 금강송 군락지를 산불피해로부터 방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산림 소득 작물인 송이, 표고 입목과 산양삼 재배지 보호로 주민들의 소득효과를 달성하는데 기여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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