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어린이> 3월12일
<어린이&어린이> 3월12일
  • 대구신문
  • 승인 2012.03.1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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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운초등학교는 지난해 9월부터 대구시교육청 지정 주5일수업제 시범 운영학교로 선정돼 전교생 871명중 308명이 참여하여 33개 부서에서 활동하는 토요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내용으로는 문화예술 활동을 중심으로 운영하여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를 직접 체험하게 하며, 생활체육회와 연계한 `Fun&Enjoy Sports day’활동, 맞벌이부부자녀를 위한 돌봄교실(다사랑꿈터), 국악오케스트라, 디베이트 클럽, 난타공연등을 체험했다.

방문단은 교장실에서 경운초등학교 주5일수업제 프로그램에 대한 간단한 브리핑을 듣고, 국악실과 교실, 운동장, 시청각실, 테니스장을 돌며 주5일수업제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 편성, 토요 스포츠데이 운영계획, 토요 돌봄교실 및 방과후학교의 현황을 확인하고, 지도교사와 학생들을 만나 격려했다.

박영배 교장은 “경운초등학교에서는 `하·다·정’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하·다·정’활동이란 하루에 다섯 번씩 학부모, 아동과 정을 나눈다는 의미이다. 학부모와의 긴밀한 상담을 통해 아동의 생활습관, 학습태도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교내토요학교에 대한 홍보도 함께 하여 주5일수업제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이와 함께, 주5일수업제가 안정적으로 정착화되기 위해서 학교와 지역사회 의 긴밀한 연계가 필요하다. 학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재능기부를 통하여 학생들이 의미있게 토요일을 보낼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우리 명곡초등학교 운동장엔 지난 8일 특별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 지난 2월 명곡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입학한 언니들 7-8명이 학교 운동장을 서성이더니 교실에서 선생님이 볼 수 있도록 운동장 한가운데에 `6-2쌤!^.^ 사랑해요. 6-2 Forever’라는 커다란 글씨를 새겨놓았다.

오늘 언니들이 이렇게 모일 수 있었던 것은 중학교에서 실시한 진단평가 시험 때문에 일찍 수업을 마쳤기 때문이라고 했다. 졸업생 언니들은 작년에 담임선생님이었던 6-2반 곽정화 선생님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여기에 모였다고 했다. 엄하면서도 자상하게 챙겨주신 담임선생님과, 즐거웠던 6-2반에 대한 추억이 졸업생 언니들을 자연스럽게 모이게 했다고 한다.

이제 6학년이 된 나도 졸업하고 나면 선생님에 대한 사랑을 특별하게 표현하고 싶다. 학교 폭력 문제 때문에 힘들어하는 선생님들에게 우리의 사랑을 전달 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선정(대구명곡초등학교 6학년)
요즘 우리는 모두 대화 부족으로 인해 답답하고 안타까운 일들을 자주 겪는다. 자녀와 부모, 학생과 교사 사이의 마음의 거리를 좁히고 마음과 마음을 통하게 하는 사랑의 대화방법을 생각해 보자.

우선 개인의 다양한 특성을 인정해야 한다. 어떤 아이는 활동적이고 또 다른 아이는 수줍음을 잘 탈 수 있다. 또한 상황마다 행동하는 특성들도 제각각 다르다. 그렇게 때문에 각자의 개성을 파악하여 그대로 받아들여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둘째, 따뜻한 눈길로 눈 맞춤을 자주 하자. 사랑이 담긴 눈길이 머물 때마다 아이들의 마음은 따뜻한 햇살을 받는 푸른 싹처럼 쑥쑥 자란다. 눈이 마주칠 때마다 살짝 웃어준다면 따뜻한 기운이 아이들의 마음에 전파될 것이다.

셋째. 부드러운 손길로 어루만져 주자.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고 편안하며 부드러운 손길로 한번쯤은 어깨를 두드려 주거나 머리를 쓰다듬어 주자. 부모님 또는 선생님의 따뜻한 눈길과 부드러운 손길은 사랑의 묘약이다. 손길이 닿는 자리마다 아름다운 새순이 돋아난다.

넷째. 일분쯤 말하고 십분 쯤 어린이들의 말을 들어주자. 아이들은 언어 표현 기술이 아직 미숙하기 때문에 어른들은 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귀를 열어야 한다. 말은 가급적 줄이고 듣는 시간을 열배로 늘려보자. 말허리를 자르거나 일부만 듣고 섣불리 판단하면 안 된다. 먼저 경청하는 습관으로 잘 들어주자.

그리고 아이와 함께 자유롭게 뛰어 놀자.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아이들과 함께 자유롭게 뛰어 놀아 보자. 아이와 함께 뒹구는 동안 자연스런 공감대가 형성된다. 함께 놀아주는 부모님과 선생님을 `친구’라고 생각하면서 아이들은 두려움을 털어 버리고 마음속의 이야기를 제다 들려줄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쉽게 마음의 문을 열고 대화할 수 있도록 대화의 창을 활짝 열어두어야 한다. 따스한 어른들의 마음 언덕에서 편안하게 뒹굴 수 있도록 어른들이여! 언덕에 부드러운 잔디를 깔아주자.

이정선(대구장동초등학교 교사)
<교육청 소식>

대구시교육청, 학생평가 횟수 연 2회로 축소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월 28일 초등학생들의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과 전인적 인간 교육을 위해 `초등학교 학습부담 감축 권장 방안’을 초등학교에 안내했다.

평가 횟수를 연중 4회에서 2회로 축소하며, 주지 교과(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만 지필평가를 실시하고 예체능은 수행평가로 대체한다.

시험 범위도 중요 단원, 필수 학습요소 중심으로 축소하는 대신에 학습 목표 중심의 단위시간 형성평가를 강조하기로 했다.

또한, 학습과제 및 수행평가와 관련하여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학생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내용과 분량으로 제시하며, 과제 평가 시 창의성 중심의 평가를 강조하고, 주말과 휴일에는 별도의 과제를 내지 않도록 했다.

수행평가는 사전 예고제를 통해 충분한 안내와 준비 시간을 주며 과제 제시를 지양하고 학교 교육과정 시간 내에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초등학교 학습부담 감축 권장 방안’으로 초등학생 경우 학력 자체보다는 학습이 즐겁다는 것을 알게 하는 것이 우선이며, 학습부담을 줄여줘 창의력과 인성을 키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학교 소식>

태현초, 대구유도대회 개인.단체 우승

대구지역 초등부 유도 명문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대구태현초등학교가 다시 한 번 명성을 과시했다.

지난 3일 대구시 유도회관에서 열린 3.1절 기념 제31회 대구시회장기 유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과 개인전 메달 6개를 획득하는 등 유도 강호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단체전에서 성동초와 산격초를 3:2, 3: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하여 산뜻한 출발을 알린 태현 유도부는 개인전 전 종목에서도 결승에 진출하며 6학년 이광해 선수의 금메달 1개를 비롯, 6개의 메달(은메달-이유찬(6), 조형래(6), 이동현(4), 동메달-허정행(5), 송재우(4))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36kg급에서는 이유찬, 이광해 쌍둥이 형제가 결승에 나란히 진출해 대결하는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태현초등학교 유도부는 2000년 창단 이래 매년 각종 대구대회는 물론이고 전국유도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2011년에는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대구를 대표하여 은메달을 따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이날 대구 유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은 조성희 교장은 “이번 대회의 값진 결과 뒤에는 힘든 훈련에도 열심히 노력한 유도부원들과 코치, 감독의 땀이 있었다”며 그동안의 노고에 대하여 격려했다.

서재초, 난타 등 6개반 토요방과후학교 운영

대구서재초등학교는 지난 3일부터 `야호! 신나는 토요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학생들의 다양한 흥미와 관심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칼라믹스, 음악줄넘기, 난타, 풋살, 배드민턴부 등 6개 반과 토요스포츠 클럽, 토요 디베이트 클럽을 운영하여 160여명이 참가하였으며, 맞벌이와 저소득층 가정 자녀를 위한 초등 돌봄 교실 운영과 도서관, 컴퓨터실을 개방하여 등교 학생을 위한 상설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특히, 이날 심후섭 달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이 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들의 교육 활동을 참관하고, 돌봄이 필요한 맞벌이 가정과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지원과 교육 활동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운영하도록 당부했다.

이날 토요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직접 둘러본 3학년 최가현 양의 어머니는 “올해 처음으로 토요방과후학교에 자녀를 참여시키는데 사실 조금 걱정되는 면이 있었으나, 오늘 직접 운영되는 프로그램을 둘러보면서 우리 아이가 정말 신나게 토요일을 즐길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교측은 “주5일수업제 실시로 학부모들의 방과후학교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고, 앞으로 나홀로 학생과 돌봄이 필요한 학생을 위해 내실있게 운영되는 토요방과후학교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성명초-토요배드민턴클럽 MOU체결

대구성명초등학교는 지난 3일 학교 인근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성명배드민턴 클럽과 교육활동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성명초는 `주5일 수업’ 전면 실시에 따른 학부모의 심적 부담과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자 학교특색 프로그램과 저소득층 및 맞벌이 자녀 대상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토요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프로그램 운영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수요자의 요구와 교육적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계발과 우수한 인적자원의 확보에 노력을 기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성명배드민턴클럽과 재능기부형식으로 협약을 맺어 꿈 찾기 행복프로젝트 토요배드민턴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성명배드민턴클럽 김상필 회장은 “지역사회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적 봉사활동과 배드민턴 저변확대의 계기가 될 수 있어 그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이경숙 교장는 “취약계층 및 맞벌이 가정의 자녀에 대한 교육과 돌봄 기능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토요일을 나홀로 보내지 않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지역사회의 인력과 연대한 협약을 통해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남동초, 김해 율하초 방문...창의.인성교육 벤치마킹

대구남동초등학교는 지난 2월 28일부터 29일 양일간 2012 창의ㆍ인성 모델학교 사업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핵심 교원 워크숍 및 벤치마킹 연수를 실시했다.

28일 학교 도서관에서 실시한 핵심 교원 워크숍 운영의 목적과 방침은 2012 창의ㆍ인성 모델학교 사업 운영 시 발생할 갈등 및 장애요인을 찾아보고 그 대처방안, 학교 공동체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합의 도출방안 및 사업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아이디어 공유에 두었다.

남동초등학교 2012 창의ㆍ인성 모델학교 운영의 비전은 `SㆍPㆍTㆍC 모두 행복한 학교’이다. 따라서 교사들이 먼저 창의적인 사고와 학생들의 꿈을 향한 도전에 큰 도움이 되는 실행력, 열정과 미션 실천으로 미지를 향해 도전하는 스마트한 교사가 되어보기 위하여 벤치마킹 방문 연수를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 2월 29일, 2012 창의ㆍ인성 모델학교 사업의 성공적 운영에 남동 교원 모두의 뜻을 모아 2011 창의ㆍ인성 모델학교 운영 우수학교인 김해 율하초등학교(교장 설현구) 벤치마킹 방문 연수를 실시했다. 벤치마킹 연수 방문 학교인 김해 율하초등학교는 `아이들을 잘 가르치는 무지개 학교’라는 교육 비전과 철학으로 학교에서 추진하는 2012 창의ㆍ인성 모델학교 운영에 적용할 아이디어를 벤치마킹하는데 매우 적합한 교육활동들이 많았다.

벤치마킹 연수에 참석한 30여명의 남동 교원들은 율하초 학교장의 `알록달록 무지개 꿈 그리기 교육활동’ 에 관한 자세한 설명 및 안내를 받고 `바로 저거야. 우리 학교에도 재구성하여 적용해 보자.’ `우리도 할 수 있겠어.’ 라는 작은 마음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으며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관점을 바꾸면 변화가 시작된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고 했다.

벤치마킹 연수를 마친 후 조병연 교장은 `현재의 당연함을 부정할 때 새로운 변화가 시작된다. 뒤돌아보면서 변화를 알 것이 아니라 변화를 느끼면서 미래를 바꿔가야 한다.’ 는 카카오톡 홍보이사의 말을 예로 들며 “2012 창의ㆍ인성 모델학교 사업의 성공적 운영은 교사들의 열정, 도전, 관점의 변화, 창의적 사고, 실수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실행력이 중요하다” 며 “우리 모두 창의ㆍ인성교육을 위해 도전하는 스마트한 교사되기에 앞장서 보자”고 말했다.

범어초 '어린이 범죄예방교육' 실시

대구범어초등학교는 지난 5일 `안전한 학교, 행복한 우리 아이 함께 만들어요!’ 라는 주제로 6학년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육를 실시했다.

신학기 들뜬 분위기를 타고 발생할 수 있는 청소년 비행 예방을 위해 실시된 이번 `어린이 범죄예방교실’은 학교 폭력, 성폭력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의 범죄에 대한 심각성과 그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방법을 알려 범죄 상황에서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수성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권택숙경위는 PPT자료 및 범죄예방 영상물을 통해, 최근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아동,청소년 학교폭력 사건의 사례를 들며, 학생들이 이러한 범죄로부터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대처 요령 등을 설명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수성경찰서 여성청소년계를 소개하며 “365일 항상 개방되어 있으며 언제든지 고민과 애로사항을 상담할 수 있고 경찰관을 형, 누나처럼 생각하고 모든 것을 받아주며 이해하는 자세로 기다리겠다”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범죄예방교육에 참여한 6학년 조희원 학생은 “학교폭력, 성폭력 등 예방하는 방법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얻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고 말했다.

이난숙 교장은 “우리 아이가 안전한 학교가 되어야 가정의 행복 또한 있을 수 있다”며 “가장 효과적인 학교폭력 예방은 학생, 학부모와 학교의 연계를 통하여 지속적인 관심과 예방 교육을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범어초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며 캠페인 및 홍보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효동초, 신입생들에게 태극기 선물

대구효동초등학교는 지난 2일, 학교 도서관에서 1학년 신입생 27명을 맞아 특별한 입학식을 가졌다.

이 학교에서는 전통적으로 책날개 사업을 실시하여 1학년 학생들 모두에게 책과 가방을 선물하는데, 올해는 한 가지 선물을 더 추가했다. 입학식을 맞는 순간부터 나라사랑의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서 가정용 태극기를 선물한 것이다. 앞으로 국경일마다 학생들이 고사리손으로 직접 태극기를 달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특별히 준비했다. 태극기를 받은 학생들은 `대~한민국’이라고 목청껏 외치면서 태극기를 흔들었다.

이어서 열린 학부모 교실에서는 최근 학교폭력에 관한 동영상을 시청하고, 학생들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기르는데 마음을 모았다. 또한 주5일 수업제와 관련한 토요방과후학교 정보와 학교정보공시 등에 관한 내용들을 모두 엮어 처음 학부모가 되어서 궁금한 내용을 중심으로 알찬 연수가 이루어졌다.

이날, 학부모 연수를 주관한 교감선생은 “교육감님이 우주보다 귀하다고 한 자녀들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과 “본교는 2011학년도에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만큼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잘 돌보겠다”고 했다.

한편, 새로 입학한 김태호 학생의 할머니는 “입학식에서 태극기를 선물 받은 일은 한번도 없었다”고 하면서 앞으로 국경일에는 반드시 학생과 함께 참여하여 국기를 달아야겠다고 했다.

명곡초, 입학생들 자기소개 시간 마련

대구명곡초등학교는 지난 2일 신입생 68명이 참가한 가운데 다목적 강당 미래관에서 입학식을 가졌다.

이 날, 입학식에서는 `교장선생의 동화 읽어주기’와 `6학년 선배들의 안아주기’, `신입생들이 직접 자신을 소개하기’로 명곡 꿈동이들의 신나는 첫걸음이 시작되었다.

교장선생의 동화 읽어주기는 딱딱한 환영사 대신 학생들이 좋아하는 동화구연을 통해 학생들의 입학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감을 없애고, 학교는 즐겁고 재미있는 곳이라는 것을 알려주면서 축하의 말을 전했다. 그리고 6학년 선배들은 신입생 안아주기를 하면서 선후배 사이의 따뜻한 체온과 정을 듬뿍 나누었다.

신입생들이 자신을 소개하기는 신입생들이 직접 무대 위로 올라가서 명곡교육가족 앞에서 자신의 이름과 꿈, 특기, 장기 자랑 등을 소개했다. 신입생들은 학교에서 준비한 행사에 소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입학식의 주체가 되어 적극적으로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두려움과 긴장감을 해소하고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이러한 명곡 꿈동이들의 신나는 입학식을 통해 선생님은 사랑과 정성을 다해 꿈과 희망을 키워줄 것을, 선배들은 친절하고 따뜻하게 대해 줄 것을 약속하며 학교가 즐거운 곳, 가고 싶은 곳이라는 인식을 갖도록 했다.

또한 이날 `명곡 꿈동이들의 신나는 첫걸음’ 에서는 학부모 교육 자료를 활용하여 학부모들에게도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했다.

신송우 교장은 “신입생들에게 즐겁고 신나는 입학식을 통해 오고 싶은 학교, 신나는 학교로 인식됨으로써 자연스럽게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것”이라며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고려한 눈높이 사랑 교육을 실천할 것을 강조했다.

서평초, 신입생 학교생활 학부모에 교육

대구서평초등학교는 지난 2일 신입생 입학식을 가졌다. 신입생들은 부모의 손을 꼭 잡고 입학식에 참여하기 위해 강당으로 모였다.

새내기들을 환영하기 위해서 6학년 언니, 오빠들이 1학년 동생들의 손을 꼭 잡고 의자에 앉혔고, 정성스럽게 마련한 선물도 전달했다. 2학년 언니, 오빠 2명이 환영사를 하면서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우리에게 말해줘, 도와줄게”라고 말한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입학식이 끝나고, 윤명희 교장은 새내기 학부모에게 드리는 선물을 펼쳐놓았다.

소중한 자녀들의 입학으로 긴장감과 설레임 그리고 불안감에 가득차 있을 학부모들을 위해서 학교장이 직접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대해서 요목조목 자세하게 안내를 했다.

`가장 훌륭한 선생님은 학부모’라는 주제로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준비하여 부모가 아닌 학부모로서 자녀들을 훌륭하게 키우기 위해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자세하게 안내하였고, 학생들의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서 알고 있어야 하는 것들을 이해하기 쉽게 안내했다.

강연을 들은 신입생 학부모는 “오늘 우리 아이를 입학시키면서 불안한 마음이 컸었는데, 교장선생의 말씀을 듣고 마음이 놓였고 학부모로서 해야 할 것을 잘 이해하게 되었다”는 말로 강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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