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2009 나눔 캠패인’에서 문경시민들의 `남다른 이웃사랑’이 또 한번 과시되면서 신년 벽두에 시민들의 자긍심을 일깨워주고 있다.
지난해 12월1일부터 올 1월 말까지 2개월간 벌이는 이 캠패인을 시작한지 한 달 만인 지난 달 말, 당초 모금 목표치인 2억2천100만원 보다 60%나 초과 한 3억6천800만원을 기록 했다.
각급 기관단체를 비롯한 각계 시민들이 경제난 속에서도 경쟁적으로 참여해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정성을 쏟아 온 결과가 이 같은 성과로 나타났다.
문경시민들은 지난 1998년 IMF 환란 당시에도 인구대비 가장 많은 성금을 기탁 하는 등 매년 목표치를 크게 웃도는 성금모금을 기록하고 있다.
`나눔- 세상을 바꾸는 힘, 어려운 시기 기부가 힘이 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지고 있는 이 모금은 경북사회공동모금회에서 일괄 접수해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된다.
문경시청 이명숙 주민생활복지과장은“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인데 시민들의 뜨거운 이웃사랑으로 조기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하고“1월말까지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규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