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재 "협상배제시 좌시 않을 것"
이총재 "협상배제시 좌시 않을 것"
  • 장원규
  • 승인 2009.01.0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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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문국현 선진과창조모임 원내대표의 여야협상 파트너를 인정하지 않는 것과 관련,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4일 "한나라당과 민주당 두당만 모여서 협상한다면 정면으로 국회법에 반하기 때문에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열린 당5역 회의에서 지난 2일 문 원내대표에 거부감을 보이며 회의장을 박차고 나간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를 겨냥, "개인적인 호불호를 떠나 교섭단체 대표로서 활동할 수 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김형오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면 본회의장 점거를 풀 수 있다고 제안한 데 대해 "직권상정은 의장의 권한인데 이를 제한하는 내용의 협정은 국회법에 맞지 않다. 어느 경우에도 국회의장의 권한은 존중돼야 한다"면서"한나라당이 강행처리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주말 물리적 충돌에 따른 해법과 관련, "근본적 해결방식은 원칙밖에 없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한발씩 물러서야 한다"고 대화를 촉구했다.

장원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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