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옷수거함 턴 노숙자 입건, 헌옷 400㎏ 팔아
헌옷수거함 턴 노숙자 입건, 헌옷 400㎏ 팔아
  • 이지영
  • 승인 2009.03.3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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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부경찰서는 30일 헌옷수거함에서 헌옷을 훔친 혐의로 P(4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P씨는 지난 21일 오후 1시께 대구시 남구 대명동 대구교대 뒤편 담벼락에 설치된 헌옷수거함에서 자신이 만든 집게를 이용해 시가 2만6천원 상당의 헌옷 40㎏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6차례에 걸쳐 400㎏의 옷을 훔쳐 26만원을 받고 고물상에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일정한 직업 없이 노숙생활을 하고 있는 P씨는 생계를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으며, 헌옷 1.5㎏에 1천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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