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색작업에는 60t 상당의 친환경 페인트가 사용되며 유럽 각지에서 온 25명의 작업팀이 투입돼 손으로 작업을 진행한다. 색상은 파리의 주변 환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특수 고안된 `에펠탑 갈색`이며 노르웨이에서 제조돼 아주 진한 갈색부터 표면의 연갈색에 이르는 3가지 색조로 덧발라진다.
에펠탑은 그동안 7년에 한번씩 페인트를 다시 칠했고 적갈색, 황토색, 진홍색 등에 이어 지난 1968년부터 지금의 `에펠탑 갈색’을 유지해왔으며 이번이 19번째 도색 작업이다. 에펠탑 건축 120주년을 맞아 파리는 다음달 특별한 전시회를 준비중이며 불꽃 놀이와 함께 오는 7월에는 야간 콘서트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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