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 뉴스> 에펠탑 120번째 생일 맞아 새단장
<자투리 뉴스> 에펠탑 120번째 생일 맞아 새단장
  • 승인 2009.04.0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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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9년 파리 만국 박람회 때 세워졌던 에펠탑이 올해 120번째 생일을 맞아 새로 단장한다. 에펠탑 소유사는 에펠탑 도색 작업이 18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작업 중에도 관광객들에게 계속 개방될 것이라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도색작업에는 60t 상당의 친환경 페인트가 사용되며 유럽 각지에서 온 25명의 작업팀이 투입돼 손으로 작업을 진행한다. 색상은 파리의 주변 환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특수 고안된 `에펠탑 갈색`이며 노르웨이에서 제조돼 아주 진한 갈색부터 표면의 연갈색에 이르는 3가지 색조로 덧발라진다.

에펠탑은 그동안 7년에 한번씩 페인트를 다시 칠했고 적갈색, 황토색, 진홍색 등에 이어 지난 1968년부터 지금의 `에펠탑 갈색’을 유지해왔으며 이번이 19번째 도색 작업이다. 에펠탑 건축 120주년을 맞아 파리는 다음달 특별한 전시회를 준비중이며 불꽃 놀이와 함께 오는 7월에는 야간 콘서트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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