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개최되는 2012안동낙동강변마라톤대회에 6천여 명의 전국 마라토너들이 접수, 역대 대회사상 최대 인원이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시생활체육회와 안동시육상연합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5km, 10km, 하프 등 3종목에 무려 6천여 명이 참가접수를 신청, 관계자들이 즐거운 비명이다.

안동시생활체육회는 그동안 기존차도를 중심으로 달리던 코스를 육상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전면개편, 4대강 사업으로 아름답게 조성된 낙동강변 자전거도로를 활용, 대회코스로 지정, 6천여 명의 마라토너들의 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회코스 중 하프와 10km종목은 마라톤코스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일부 도로구간(3~5km)과 완만한 경사 등 급경사지역을 포함시켜 코스난이도를 높였다.

또 5km 건강달리기 전체코스는 시민운동장을 출발해 안동도심의 중심부를 가르는 낙동강변 길만 달리도록 설계, 안동의 자랑거리로 부각된 낙동강변길 전역을 끼고 도는 자전거도로 코스에서 환상의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안동시생활체육회는 이번 대회에 대회사상 최대인원 참가에 맞춰 자원봉사자도 무려 600여명을 투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대회당일 코스주변에선 윈드서핑을 비롯한 수상스키, 동력페러글라이딩 등 다양한 생활체육 부대행사가 준비돼 있어 수상레포츠의 상쾌함과 함께 하늘에서 펼쳐지는 역동적인 장관이 낙동강변에 연출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