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제17회 환경의 날인 5일 대구수목원에서 대구시와 공동으로 기념식을 갖고 유공자 총 30명에게 정부포상 및 환경부 장관표창 등을 수여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식전행사로 올해 환경노래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리틀하모니 어린이 합창단’ 공연이 있으며 퓨전 색소폰 연주, 퓨전 국악팀 ‘타령’의 국악 연주 등 숲속 환경음악회도 1시간 가량 개최될 예정이어서 시민들에게 즐겁고 색다른 생태·문화 체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는 그간 혐오시설로 여겨지던 폐기물 매립장을 수목원으로 개장한지 올해로 10년이 되는 대구수목원에서 개최함으로서 시민들이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보다 앞서 지난 1일에는 환경의 날을 기념해 국내외 환경전문가를 초청, 현재 당면한 환경문제를 인식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효율적인 환경정책과 환경신기술 동향 및 적용방안을 모색키 위해 경북테크노파크에서 환경문제 국제 심포지엄이 열렸다.
또 ‘캠퍼스 에코리더’ 녹색생활 실천 확산 캠페인을 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지역 11개 대학교에서 진행하며 유통업체와 함께하는 녹색소비 캠페인은 8일 오후 2시부터 롯데마트 대구 율하점에서 환경청장이 일일판매 도우미로 나서고 친환경 홍보물품을 배포하는 ‘그린데이, 그린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밖에 오는 22일과 29일에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낙동강 생태우수지역 및 문화유적지 탐사 등 현장체험을 통해 강과 물, 환경의 소중함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낙동강 생태문화 현장체험을 진행한다.
한편 지역 민간환경단체도 한국자연사랑협회 환경의 날 기념식 및 자연환경보호 캠페인, 초등학생 환경보호 글짓기 대회 등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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