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에 따르면 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매월 둘째·넷째 금요일에 재활용품 나눔장터를 마련한다.
남구청이 주최하고 대구YWCA가 주관하며 남구 13개 동 주민센터와 대구남부교육청, 구내 초·중·고등학교, 대학생 봉사단, 남구마을기업, 여성인력개발센터, 지역자활센터 등이 함께 하는 이번 나눔장터는 재활용을 통한 자원절약은 물론 이웃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첫 날 행사는 봉덕2동 효성타운 단지 내에서 펼쳐지며 누구나 재사용 가능한 물품을 갖고 나와 직접 교환·판매할 수 있다.
직접 물물교환이 이뤄지는 ‘돗자리 장터’에서는 헌옷과 신발을 비롯해 유아용 장난감, 동화책, 추억의 노래가 담긴 CD와 카세트테이프, 소형가전제품과 사무용품, 그릇과 장독, 화분까지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수익금의 일부를 불우이웃을 위해 기부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종이팩과 폐휴대폰, 폐건전지, 폐형광등, 소형 폐가전제품을 화장지와 교환해주는 코너도 운영한다.
남구사랑 재활용품 나눔장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남구청 녹색환경과 (664-2723나, 대구YWCA (652-0070)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이번 남구사랑 재활용품 나눔 장터가 다시 쓰고 나눠 쓰는 자원절약과 나눔 문화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녀들과 함께 한다면 경제적인 생활습관과 이웃사랑을 배우는 산 교육도 돼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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