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어린이-1월5일
어린이&어린이-1월5일
  • 대구신문
  • 승인 2009.01.0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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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유천초등학교 전경. 원내는 최재습 교장선생님.

아침을 여는 클래식 음악방송 '눈길'
독서분위기 조성 '독서골든벨' 계획도

개교한지 1년이 되지 않은 신설학교지만 `슬기롭고 바르며 풍요로운 감성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학생들의 인성 교육과 창의성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먼저 인성 교육의 일환으로 독서를 강조하고 있다. 학생들의 독서 습관의 생활화를 위하여 4월초부터 `아침 15분, 책 읽어주기 날’을 운영하고 있다. 매월 둘째, 넷째 목요일 아침에는 책 읽어주기 학부모 도우미 54명이 해당 교실을 순회하며 학생들에게 직접 책을 읽어 주어서 독서에 대한 흥미를 부여하고 있다. 12월 말에는 독서에 대한 재미와 성취감을 부여하기 위하여 독서 골든벨도 실시할 예정이다.

그리고 독서문화 조성을 위해 유천 해오름 도서관을 새롭게 단장하였다. 개교 당시 교실 4칸 규모의 텅 빈 교실이었던 도서관이 도서관 활성화 사업 추진과 학부모 도서 바자회 그리고 학생들이 1~2권의 신간 도서를 구입하여 읽은 후 학교에 기증하기 운동을 펼친 결과 지금 7,000여 권의 도서를 비치하여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즐겨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클래식 음악 감상 기회 확대 및 음악 친화적 교육 여건 조성을 통한 학생들의 정서 순화 및 음악적 감수성 신장을 목표로 음악 교육과정과 연계한 `아침을 여는 클래식 음악 방송’을 지난 4월부터 실시해 오고 있다.
1-6학년 음악 교과서에 나오는 클래식 및 재미있는 감상곡을 중심으로 매일 아침 8시30분부터 10분간 감상을 실시하며, 1주일 동안 같은 곡을 반복적으로 감상함으로써 음악에 익숙해지도록 하고 깊이 있는 감상 활동이 이루어도록 하고 있다. 지금까지 30여 곡을 감상하였고, 누가 많이 감상하였으며 클래식 음악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11월 28일 클래식 음악 골든벨을 실시하였다.

유천초등은 창의성 교육을 위하여 `도제 관계 형성을 통한 명품 교실 수업 만들기’라는 주제 아래 맞춤형 자율장학을 실시하고 있다. 교사의 수업의 질을 개선하고 수업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부족한 것 채우고 잘하는 것을 키우는 맞춤형 연수를 실시하였다. 자신이 부족한 교과를 학기 초 선정하여 동아리를 조직 하고 소집단 토론식 연수를 실시하였으며 학년별 동료장학과 사이버 장학 그리고 임상장학으로 수업 기술을 높이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종합적인 사고력을 알아보기 위해 전학년 연 2회 전면 서술형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단순 지식을 평가하는 단답형 평가에서 종합적인 사고력을 평가하는 서술형 평가로의 전환으로 학생들의 사고력을 한 단계 더 높이고 있다.

학생중심의 자율적이고 꿈이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장선생님께서 작곡하신 교가의 첫 부분 `아침해 떠 오른다 유천 하늘에’처럼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고 있는 유천초는 교육공동체 모두가 즐겨 참여하여 함께 가꾸어 가는 꿈과 희망이 있는 교육풍토 조성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여인호 전문기자

* 본면 ‘나의 솜씨’편에 투고하여 게재된 어린이에게는 C&우방랜드 이용권 2매를 보내드립니다. ‘나의 솜씨‘란은 어린이들의 동시(詩)를 비롯 그림, 체육 특기 등 예능분야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솜씨를 자랑하는 코너입니다. 어린이들의 많은 이용 있으시길 바랍니다.


<학교 소식>

영주영어체험센터 '영어집중캠프' 운영

영주교육청의 영주영어체험센터는 이번 겨울방학 동안 총 630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23일간의 영어 집중 캠프를 운영했다. 지난해 12월 29부터 시작한 겨울 캠프에서는 게임과 놀이 중심의 체험 프로그램을 활동하며, 영어드라마 교실, 영어독서 교실, 영어 창의성 교실과 같은 영주영어체험센터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대구초,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

대구초등학교는 지난해 12월 26일 교장실에서 교내의 형편이 어려운 아동 16명에게 성금을 전달하였다. 지난해 12월 16일 전교어린이회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교내 불우이웃돕기를 실시하기로 결정한 후, 18부터 20일까지 각반에서 총 80만 원의 성금을 모았고, 26일 교장실에서 담임교사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학생 16명에게 1인당 각 5만원씩 전달하였다.

운암초, 복음양로원에 사랑의 성금 기탁

대구운암초등학교는 지난해 12월 23일 태전동 소재 복음 양로원을 방문, 교내 사랑의 성금 모으기 수익금 2백8만8,850원을 기탁했다.

더불어 이날 학생들은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떡과 과일 등의 간식을 제공하고, 방과후학교 국악부 어린이들의 공연으로 기쁨을 선사하였으며, 어르신들이 지내시는 방에 들러 어깨도 주물러 드리고 말동무도 해 드리는 등 훈훈한 정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동인초, 도서도우미 연수.간담회

대구동인초등학교는 구랍 26일 동인도서관 `책터 꿈터’에서 어린이들의 올바른 독서 교육을 위해 지난 1년간 자원 봉사를 해주신 `도서도우미’ 어머니 82명을 대상으로 `2008 도서도우미 연수 및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권의열 전 대구동부교육청 교육장의 특강 후 다과와 함께 간담회 형식으로 치러졌다.

도원초, 학급별 합창.합주 발표회

대구도원초등학교는 지난해 12월 17일부터 20일까지 시청각실에서 학급별 합창, 합주 발표회를 가졌다. 도원초는 교과서 내의 곡 중 1곡을 자유롭게 선정, 합창 합주함으로써 화음감을 기르고 음악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한 곡이라도 완전하게 익혀 음악 교과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이번 발표회를 마련했다.

안동 동부초, 건강캠페인 공모전 大賞 수상

안동동부초등학교는 한국교총과 전국보건교사회가 공동 주관하고, 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가족부가 후원한 `2008 교육공동체 건강캠페인 공모전’에서 `어린이와 함께하는 건강 습관 파트너십 OK!!’라는 주제로 대상(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안동동부초등학교는 지난 2007년부터 2년간 추진해온 건강습관 파트너십은 학생,학부모,지역민,지역기관단체가 파트가 되어 평생 건강 다지기에 노력하여왔다. 비만 학생들의 비만 극복을 위해 인접한 대학과 MOU를 체결하여 우수한 시설과 전문가의 도움으로 식사 프로그램과 운동프로그램을 맨토링하여 체지방 개선에 도움을 줬다.

영선초, '영선 늘 꿈 전시회' 매주 운영

대구영선초등학교는 지난해 9월부터 매주 영선늘꿈전시회를 운영하고 있다. 영선초는 그동안 `영선늘꿈마루’라는 자율 공연장을 마련, 학생들의 숨은 재주 발굴, 교내에 상설 전시회장에서 학생들의 재능을 펼쳐 보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영선늘꿈전시회’는 교내에 마련된 상설전시회장을 통해 학생이 가진 숨은 재주를 마음껏 펼쳐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개개인의 잠재해 있는 창의성을 발굴하고 자신의 특기를 재발견토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 스스로 전시회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신장시키고자 하는 목적도 담겨 있다.

송일초, 교장선생님이 들려주는 구연동화

대구송일초등학교는 대구시교육청 중점사업인 `독서, 글쓰기, 책 쓰기 교육 활성화`의 일환으로 지난해 3월부터 특별한 아침행사가 없는 날 오전 8시 40분부터 9시 10분까지 아침 독서시간을 활용, 손진규 교장이 하루에 한 학급씩 전 학급을 순회하며 학생들에게 동화를 들려주고 대화를 나누는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전국 아버지 동화대회’, `전국 선생님 동화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명성 있는 구연동화 전문가인 손 교장이 들려주는 동화는 33학급을 벌써 두 차례씩이나 순회하며 학년성에 맞는 이야기로 동화를 들려주어, 학생들이 이야기 속에 빠져들며 평소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교장 선생님을 더욱 친근하고 가깝게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용지초, 학부모 도서.교통도우미 간담회

대구용지초등학교는 지난해 12월 22일 용지도서관에서 학부모 도서도우미 및 교통도우미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학생의 독서교육과 교통안전을 위해 지난 1년 동안 봉사를 한 학부모 도서도우미 및 교통도우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봉사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학교장의 감사장 전달 후 올해 도우미 활동상황을 되돌아보고 내년도 도우미 구성 및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순서로 진행됐다.

도서관이 따로 없던 학교에 한달여간의 공사를 마치고 지난해 6월에 개관한 용지도서관을 활성화하고, 독서교육을 장려하기 위해 학년 초에 80여명의 학부모 도서도우미가 자율적으로 구성됐다.

용호초, 과학기술앰배서더 초청 강연

대구용호초등학교는 지난해 12월 24일 계명대학교 생물학 전공의 김인선 박사님을 모시고 `세상을 바꾸는 신기술’이라는 주제로 과학기술앰배서더 초청 강연을 가졌다. 이날 강연에는 용호초 과학 동아리 및 5, 6학년생 30여명이 참가, 강연을 들은 후 강연내용 및 평소 과학에 대해 궁금한 점을 자유롭게 묻고 답하는 토의 활동을 했다.

강동초 학생밴드 '피터팬' 자선공연 참가

대구강동초등학교 학생밴드 `피터팬(PeterPan)’은 지난해 12월 25일 시내 엑슨밀라노 야외무대에서 교육청 직장인밴드 `스쿨버스(SchoolBus)’와 같이 연말 불우학생돕기 자선공연에 참가해 3~4곡의 깜찍한 락음악을 시내를 오가는 시민들에게 신나게 들려주고 자발적인 성금도 모금했다.

경제위기를 잘 극복하면 소띠의 해 2009년은 우리나라가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중요한 해가 될 수 있다. 위기는 우리나라가 세계에 우뚝 설 수 있는 새로운 기회라고 할 수 있다.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하여야 한다.
끈기 있게 꾸준히 일하는 소처럼 새해의 계획을 실천하기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는 한해가 되도록 하자.

김명기 <대구화원초등 교사.아동문학가>

과학자 이야기

세균 사냥꾼 파스퇴르

옛날에는 수술을 한 뒤 상처가 곪는 것이 공기의 질이 나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다. 전염병도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전염병의 예방법을 연구하지 않았다. 그 때 프랑스의 과학자 파스퇴르가 이러한 현상들의 원인을 밝혀 내고 그 해결법을 찾아 냈다.

파스퇴르는 1822년 12월 프랑스에서 태어났다. 그는 어린 시절에는 부모나 친구들의 초상화를 그리는 일 외에는 관심을 가지는 일이 없었지만, 성장하면서 과학에 관심을 갖고 열심히 공부하게 되었다.

그는 우유나 포도주의 맛을 신맛으로 변하게 하는 것이나 음식물 등을 썩게 하는 것이 작은 생물 때문이라는 것을 밝혔고, 이러한 미생물을 없애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도 알아 냈다. 1868년에는 신체의 일부가 마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연구를 계속하기도 하였다.

그의 연구는 맥주업, 포도주업, 양잠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크게 혜택을 주었고, 의학, 과학, 농학 산업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광견병의 백신도 그가 만들어 낸 것이다.

<대교 눈높이교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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