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는 2일 로또 복권 추첨 방식과 비슷한 형태의 온라인 도박장을 개설한 혐의로 K(39)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최근 대구 수성구에 온라인 도박장을 차려놓고 로또번호 추첨기를 이용한 ‘빙고 게임’을 통해 최고 160배까지의 배당금이 걸린 사행성 게임을 조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K씨로부터 빙고 게임용 TV와 현금 45만원을 압수하고 여죄를 캐고 있다.
경찰은 또 최근 경기불황을 틈 타 이 같은 형태의 도박장이 대구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첩보에 따라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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