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의 독서 창의력 및 사회성 증진을 위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달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공모한 ‘2009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에 서부도서관이 선정돼 운영하게 됐다.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사업은 정보문화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찾아가는 독서프로그램으로 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서부도서관은 5~7세까지의 다문화가정 어린이 14명을 대상으로 그림책 읽어주기, 책놀이, 한글 익히기, 신체 및 음악놀이, 미술표현활동 등 미취학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독서활동 및 통합놀이 교육을 벌일 예정이다.
교육기간은 오는 10월 31일까지 6개월간이며 매주 토요일 1시간씩 24회에 걸쳐 운영된다.
도서관 측은 수강 어린이들에게 지원도서 각 1권씩을 나눠주고 나머지 250여권은 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기증해 지역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신종원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정 어린이 및 부모들이 책과 도서관에 대해 관심을 갖고 건강한 가정을 꾸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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