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경찰서에서 분신시도한 40대 구속
술에 취해 경찰서에서 분신시도한 40대 구속
  • 김무진
  • 승인 2012.08.01 18:5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술에 취해 경찰서에서 분신을 시도하며 난동을 부린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1일 만취 상태로 경찰서 형사과 사무실에서 분신을 시도하며 난동을 부린 혐의로 S(48)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4시 10분께 술에 취한 상태에서 서부경찰서 형사과 사무실에 들어와 페트병에 담아온 휘발유를 자신의 몸에 뿌리고 불을 붙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S씨는 라이터로 불을 붙이기 직전 현장에 있던 경찰관들의 제지로 다행히 화를 면했다.

경찰 조사 결과 S씨는 택시를 타고 오다 택시기사가 실내등을 켜지 않고 운행을 한 것에 대해 민원을 제기하기 위해 경찰서를 찾았다 이를 받아주지 않자 홧김에 불을 지르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S씨는 이전에도 술에 취하면 여러 차례에 걸쳐 서구청과 서부경찰서 등 관공서로 찾아가 상습적으로 민원을 제기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욕설을 하는 등 공무원들을 괴롭혔다”고 밝혔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