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국·도비 예산 확보 온힘
영천시 국·도비 예산 확보 온힘
  • 영천=서영진
  • 승인 2012.08.0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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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가 국·도비 예산 확보에 팔을 걷어 붙였다.

시는 2014년 이후를 내다보고 중앙예산 확보를 위한 신규시책 발굴에 본격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김영석 시장은 이날 재정자립도가 19%에 불과한 영천이 살 길은 오로지 국·도비 확보에 있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최소 2년전 부터 중앙부처·경북도와 충분한 소통과 협의를 통해 사전교감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김 시장은 또 내년도 국가예산 신청사업이 건수는 많지만 대부분 소규모인 것을 지적하고, 양보다는 질에 우선을 두고 2020년 이후까지 지역의 안정적인 먹거리와 신규일자리 창출을 위해 예비타당성 사업 또는 이에 준하는 메가급 프로젝트 발굴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시 해당 부서는 정부비전과 국가정책에 부합하는 사업, 영천의 미래비전과 신성장을 이끌 수 있는 사업에 초점을 두고, 새로운 프로젝트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낮은 재정자립도와 국가·도 보조사업(전체예산의 36.6%)에 대한 시비 분담율 증가로 인해 예산경직성이 심화되는 현실을 감안해 무분별한 공모·시범사업과 소모성 시설비 투자는 자제하고, 시가 꼭 필요로 하는 굵직한 사업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8개 분야 23개 독자 프로젝트를 경북도 종합계획 수정계획에 반영시켜 중장기 전략과제 발굴의 상위계획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신규사업을 어떻게 발굴하고 준비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부서별로 제출된 자체 예비심사를 거쳐 9월중 결정할 예정이다.

김 시장은 “새로운 것을 찾는다는 게 어렵겠지만 진정성을 가지고 자꾸 고민하다 보면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게 될 것”이라면서 “멀리 내다보고 정부와 도의 정책흐름을 잘 착안해서 당장 실현하기는 어렵더라도 영천경마공원과 같은 큰 그림을 그려줄 것”을 당부했다.
기자 @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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