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음식연구회가 주관한 이번 교육은 장류연구가, 향토음식연구가, 고택체험 운영자, 장류사업자, 음식업소 대표 등 90여명이 참가해 업체 탐방과 발효음식의 기본적인 조미료 양념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가졌다.
교육생들은 7일 열린 수료식에서 `아름다운 장독대 이야기’라는 주제 발표 및 그 동안 배우고 익힌 전통장류 4종과 식초 2종, 젓갈 2종, 장아찌 14종을 전시하고 시식행사를 가졌다.
우리음식연구회 박금순(76. 여) 회장은 “우리나라 역사 속에서 장류문화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며 지금도 장 단 집에는 가도 말(言)단 집에는 가지마라. 집안을 알려면 장맛을 보라는 속담이 전해져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음식의 맛을 결정짓는 가장 기본적인 조미료 양념인 장류문화를 바로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고유의 음식문화인 전통발효음식을 올바로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전통발효음식의 전승보급을 위해 아름다운 장독대 가꾸기 사업에 앞장서는 한편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매력 있는 슬로우푸드 상품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