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개진감자 첫 출하
고령 개진감자 첫 출하
  • 고령=추홍식
  • 승인 2009.04.0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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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가뭄이 심각한데도 불구하고 감자 주산지인 고령군 개진면 개진감자영농조합법인 회원 이상연(개진면 부리리·56)씨 하우스 200평에서 감자 90박스가 8일 첫 출하했다.

첫 출하된 감자는 지난해 12월 20일경에 파종한 수미 품종으로 가격은 박스 20kg당 특상기준 5만5천원~5만8천원 정도로 지난해에 비해 20.8%~22.2%정도 상승된 가격대가 형성되고 있다.

개진면 감자 재배현황은 총 280ha로 하우스감자 71농가 804동 70ha, 노지감자 215농가 210ha로 타작목 전환(마늘,양파), 소규모 재배농가 영농탈퇴 등으로 면적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개진면은 개진감자영농조합법인(대표 이용석)의 회원의 결속력을 도모하고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의 연차적 투자로 감자재배를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개진감자영농조합법인은 개진감자의 우수성 홍보와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자동세척선별기로 엄격히 선별, 고령농산물연합사업단을 통해 공판장으로 출하한다.

특히 개진감자는 친환경농산물로 36.6ha의 면적을 저농약 농산물인증 및 경북우수농산물로 지정 받았다.

한편 개진감자는 낙동강 연안의 알카리성 사질양토에서 자라 껍질이 얇고 저장성이 좋으며, 분이 많아 성인병 특히 여성의 피부미용에 좋은 건강다이어트 식품으로 성인병 예방에 좋아 명성이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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