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사이버수사2팀은 9일 성인 PC방을 운영하며 수천편의 음란물을 손님들에게 상영한 혐의로 S(29) 씨 등 업주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S씨 등은 올 1월부터 최근까지 25~30평 규모의 사무실의 밀폐된 10여개의 방에서 손님들에게 시간당 5천원을 받고 아동음란물 등 각종 음란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별도의 서버를 구축, 수천편의 성인 포르노 음란물을 저장한 후 자체 네트웍을 통해 밀폐된 방에 설치된 컴퓨터로 전송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3만8천500여편(아동 음란물 100여편)의 성인 음란물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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