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회는 한국대학씨름연맹과 MBC-ESPN이 공동주최하고 영덕군체육회와 영덕군씨름협회, 영덕군이 주관, 후원 하며 씨름의 명문인 인제대 경남대 등 전국 15개 대학 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체급은 80kg이하 소장급, 90kg이하 용장급, 105kg이하 역사급, 장사급 무제한으로 나뉘며 단체전은 대학마다 체급별 1명씩 모두 7명이 출전해 우승팀을 가리고 개인전은 체급별로 토너먼트를 진행, 장사를 선발한다.
예선전에 이어 17일 낮12시부터 결선을 갖고 최종 입상자 5명을 뽑으며 이 대회 참가자 및 입상자에게는 황소트로피, 기념메달과 상품권이 주어진다.
영덕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침체된 민족고유의 스포츠인 씨름을 활성화하고 군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군민노래자랑 등 함께하는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그리고 전국에서 방문한 선수단과 중계방송 등으로 영덕의 문화유산과 유적지의 우수성을 알리고 천혜의 관광자원 및 특산품을 적극 홍보해 영덕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부대행사로 축하공연 및 읍·면 대표 18명이 참가하는 군민노래자랑이 펼쳐지며 15일부터 17일까지 선착순 관람객 400명에게 도자기 그릇이 증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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