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어린이> 10월8일
<어린이&어린이> 10월8일
  • 대구신문
  • 승인 2012.10.0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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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촌초등학교는 대구의 제1호 행복학교다. 지난 여름방학 동안 약 6억원 예산을 투입, 학교시설을 친환경자재로 교체하여 아토피치유학교로서의 모습을 완벽히 갖추었다.

모든 교실 앞 뒷면은 편백나무 가구장과 황토 텍스, 천장 친환경 텍스 시공, 교실 좌우 황토 벽돌, 교실 바닥 오크목, 교실 칠판 먼지 없는 물 칠판으로 바꾸었고, 학생용 책걸상도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했다. (편백나무 효능 : 아토피 치유에 도움이 되는 피톤치드 배출)

복도도 천정과 바닥, 벽면 모두 친환경자재로 마감하였고, 보건실은 상담실, 안정실, 목욕실로 새롭게 단장하였다. 목욕실 편백 욕조에서는 증상에 따라 10명 내외의 아토피 피부염 학생에게 월 2회 스파 치유 활동을 제공한다.

또한, 아토피치유 교육 프로그램 및 보건, 급식 서비스까지 제공되고 있다. 교과 시간과 일과 중 환경성 질환 예방 관리 및 건강증진 교육프로그램이 자연에서 운영되고 있다.

교육과정은 학년별 친환경 교육프로그램으로 63시간의 프로젝트 수업이 진행되고, 연 11~13회 교외체험활동이 실시되고 있으며, 환경성 질환 치유를 위해 친환경 무상 급식이 제공되고 있고, 음식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학생(8명)에게는 대체 식단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 학생 관리를 위해 월 1회 소아과 전문의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다.

서촌초는 행복학교 지정이후 17명의 환경성 질환 학생이 전입하여, 전교생 75명, 유치원학생을 포함하면 101명이다. 9월부터 통학버스가 운영되어 전입생은 더 많아 질 것이다.

가장 멀리서 통학하는 학생은 수성구 성동초 인근에 사는 A군(5학년)으로, 7시 20분에 통학버스를 탄다. 전교생의 50%가 환경성 질환 학생으로 전입생이 증가 추세에 있으며, 2학년의 경우 정원대비 2명밖에 더 받을 수 없다. 환경성 질환 학생 치유, 회복을 위한 최고의 환경을 위해 학급별 정원을 20명으로 운영하기 때문이다.

송인수 교장은 “서촌초는 아토피 질환 학생의 치유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시설, 환경 등 모든 것을 갖춘 학교”라며, “앞으로 아토피로 고생하는 학생들이 즐겁게 배우며 질환을 치유할 수 있는 학교가 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촌초는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 4년 연속 기초학력 미달 제로, 2012학년도 6학년 전원 영어과 우수학력을 달성하였으며, 건강한 신체가 학업과 직결되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서촌 가족은 지난 9월 27일 큰 잔치를 열었다. 이 날은 서촌 가족의 솜씨와 재주를 뽐낼 한우리 작품전시회, 숲속에서 힘차게 뛰고 경주하는 서촌 어울 한마당과 더불어 행복학교 새단장 기념식이 있었다.

대구함지초등학교는 지난 9월22일 4~6학년 학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제4차 학부모 연수회를 열었다. 주중에 실시했던 기존의 연수회와는 달리 이번 연수회는 토요일 오전에 실시하여 온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었다.

청도청소년상담센터 팀장인 이득금 강사를 초청해 `에고그램을 통한 우리 가족 의사소통하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연수회에서는 에고그램 검사에 대해 알아보고 검사지를 이용해 가족들의 성격을 직접 검사해 보았다. 성격검사 후에는 부모와 자녀의 성격을 바르게 알고 성격에 알맞게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탐색해보는 시간이 이어졌다.

강사로부터 강의를 듣는 것에서 끝난 것이 아니라 학부모와 자녀의 성향을 검사를 통해 직접 알아보고, 검사 후 비슷한 성향끼리 모둠을 이뤄 토의하는 활동이 이어졌다. 활동을 통해 자신의 성격에 대해 좀 더 잘 이해하고 다른 사람의 성격과의 차이도 알아볼 수 있었다. `틀린’ 것이 아니라 나와 조금 `다른’ 것이라는 인식을 갖고 가족을 바라보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

연수회에 참석한 한 가족은 “가족과 함께 이런 활동을 해보니 가족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같고 우리 가족이 더욱 소중하고 가깝게 느껴진다”는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정민주 대구신문어린이기자(함지초 5년)

"통일의 희망 영어로 표현해요"...진월초, 말하기대회

대구진월초등학교는 올해와 내년에 통일교육시범학교로 지정되어 통일 골든벨, 통일 운동회, 통일 퀴즈 및 통일 UCC 만들기 등과 같이 통일과 관련된 여러 가지 의미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 있다. 그 중의 하나로 제 1회 영어 통일 말하기 대회가 지난 9월 21일과 9월 23일 3~6학년을 대상으로 열렸다.

참가하는 모든 학생들은 열의를 가지고 자료를 준비하여 자기가 생각하는 통일의 모습, 통일을 해야 하는 이유, 통일을 통해 더욱 발전되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영어로 발표했다.

이 대회에 참가한 한동호(6학년) 학생은 “이 대회 준비를 하는 동안 북한에 대해서 좀더 이해하게 되고, 통일에 대해 다시 한번 더 생각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지금까지는 영어로 말하는데 두려움이 있었는데 이 대회에 참가하면서 영어로 말하기에 자신감을 좀더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진월초등학교 학생들은 통일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통일에 대한 필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었다. 또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인 북한에 대한 이해부터 통일이 된 미래의 우리나라에 대한 희망까지 생각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성취감을 형성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도 되었다.

김명재 대구신문어린이기자(진월초 6년)

유명인사의 꿈.비전 찾기 과정 청취...노전초, 인터뷰동아리, 윤재옥 국회의원 면담

대구노전초등학교 인터뷰 동아리 학생들은 지난 9월 26일 오후 2시 제 19대 대구 달서을 윤재옥 국회의원과 학교 동아리실에서 초등학교 시절의 꿈과 국회의원이 되기 위한 과정에 대한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윤재옥의원은 최근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국회법제처와 공동으로 지역현안입법간담회를 주최한 적이 있다. 대구노전초등학교 인터뷰 동아리 소속 6학년 박형영, 변하린 두 학생은 인터뷰를 통해 몇 가지 질문을 하였다. 먼저 초등학교 시절에 꿈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윤재옥 의원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훌륭한 공직자가 되고 싶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남들보다 더 많은 노력으로 경찰대학교에 수석 입학과 졸업이라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경찰관으로 재직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일은 다문화 가정과 같은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일을 했을 때이며 국회의원이 된 계기는 경찰을 하면서 현장과 맞지 않는 법을 바꾸고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법을 새롭게 정비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한 “꿈을 가지는 일의 중요성과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철저한 노력이 필요하고 앞으로 노전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나친 경쟁을 하기 보다는 올바른 생각을 가지고 이 사회의 민주시민으로 서로 배려하고 봉사하는 사람이 되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날 윤재옥 국회의원은 인터뷰 내내 흐믓한 표정으로 학생들을 바라보며 학생들의 질문에 적극적으로 응해주었고 인터뷰 동아리 학생들에게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대구노전초등학교는 학생들의 진로교육을 위해 인터뷰 동아리 활동 내용을 동영상으로 녹화하여 9월 28일 금요일 아침 방송시간에 방영함으로써 학생들이 꿈과 비전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진로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김준호 대구신문 어린이기자(노전초 5년)
칠곡군 대교초등학교는 지난 9월12일, 왜관중앙초등학교에서 열린 제6회 칠곡군 독서 골든벨 대회에서 대망의 골든벨을 울려서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대회는 칠곡교육지원청의 주최로 관내 초 중학교에서 예선을 거치고 참가한 125명의 학생이 열띤 경연을 벌인 끝에 초등부에서 대교초등학교 6학년 안재윤 학생이 영광의 골든벨을 울렸다.

대교초등학교는 지난 8월 29일, 4, 5, 6학년을 대상으로 교내대회를 실시하여 고득점자 22명을 선발하여 교내 시상을 했다. 선발된 학생들을 중심으로 두 차례의 독서퀴즈대회를 거쳐 최종 9명을 군 대회 참가자로 선정했다. 류기영 지도교사는 10권의 지정 도서를 읽고, 각자 예상 문제를 만들어서 풀어보게 하는 등 꾸준히 지도했다.

칠곡군 대회가 열리던 날, 관내 초등학교에서 선발된 초등부 학생 125명이 참가하여 한 문제 한 문제, 문제를 풀어나가면서 정답이 발표 될 때 마다 함성과 탄식이 터져 나왔다. 준비된 30문제가 끝나기도 전에 전원 탈락, 2차에 걸친 패자부활전을 통해서 최종 4명의 학생이 남게 되었다. 마지막 문제에서 안재윤 학생은 자신 있게 답을 써내려가 최종 1인으로 우승하게 되었다.
<교육청 소식>

대구동부지원청, 사회복지시설 생필품 전달

대구시동부교육지원청은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아 사회복지시설 아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최성환 교육장은 지난 9월 26일 수성구 사월동의 사회복지시설 `성림아동원’을 방문하여 휴지,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사회적인 지원을 충분히 받지 못하면서도 불우 아동들에 대한 봉사활동에 헌신하고 있는 시설 관계자와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최성환 교육장은 “사랑이 필요한 이웃에게 위로와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어 우리 모두가 불우 이웃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는 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부교육지원청, 情기부 행사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 6일 '서부마중물프로젝트 정(情) 기부'문화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지난 6월 교육기부 후원기관으로 '서부마중물프로젝트'업무협약(MOU)을 맺은 `금천로타리클럽’이 주관한 첫 번째 문화 행사로, 관내 초등학생 10명과 기부자간 첫 만남이 이루어졌다.

이날 `삼촌, 이모 되어주기’ 지원을 약속한 기부자들은 수혜 학생들의 해당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담당교사의 주선을 통해 친교의 장을 마련했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영화를 함께 관람하고, 점심식사를 하며 학생들의 어색한 마음을 누그러뜨리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기부자들의 어렸을 적 이야기를 들은 한 학생은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가지면 할 수 있다는 용기와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으며, 원래 삼촌이 없었는데 삼촌이 생겨서 기쁘고 나에게 잘해주니까 기분이 너무 좋다’며 다음에도 꼭 만나고 싶어 하는 마음을 전했다.

최재운 교육장은 “지역사회의 교육기부 후원기관인 금천로타리클럽에서 보여준 정(情)기부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제2의 양학선과 같은 훌륭한 인물이 배출되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교육계의 기부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달성교육지원청, 교수.학습 전략세우기 컨설팅

수업 전문가가 되려는 교사들의 열기가 후끈하다. 달성교육지원청 학생들의 자신감 및 학력 향상을 위한 교수·학습 전략 세우기 컨설팅이 교사들의 열성적인 참여와 호응을 얻고 있다.

대구달성교육지원청은 지난 9월 26일 대구명곡초등학교에서 2012 유·초등교사 교수ㆍ학습전략 세우기 맞춤형 컨설팅을 개최했다.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는 컨설팅에는 2012년 수업발표대회 2차 심사 대상자 55명을 포함한 희망하는 유치원·초등학교 교사 110명이 수업 전문가로 거듭 나고자 컨설팅에 참가했다.

이 컨설팅에는 대구시교육청 교원능력개발 이태열 과장의 `더 좋은 수업 만들기’ 특강을 비롯하여 최근 대구시교육청 수업발표대회에서 1등급으로 입상하여 연구교사로 활약하고 있는 수업 전문가들이 컨설턴트로 나서며, 14개 교과별로 나뉘어 교수,학습 전략세우기, 토의,토론을 통한 수업기술 나누기 등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컨설팅으로 진행되었다.

심후섭 교육장은“수업 전문성을 높이려는 교사들의 열정과 노력에는 교실 수업 개선과 공교육의 신뢰 회복을 위한 소망이 담겨 있다. 좋은 스승에게 학생과 학부모가 절로 감동하는 시대가 오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수업 전문성을 키워갈 수 있는 다양한 컨설팅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남동초등학교는 2012 대구시교육청 학교평생학습관 운영학교로 지정된후 지난 9월20일,학부모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자녀사랑맘의 남동 행복대학’ 개강식을 거행했다.
대구남동초등학교는 2012 대구시교육청 학교평생학습관 운영학교로 지정되어 학부모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자녀사랑맘의 남동 행복대학’개강식을 지난 9월 20일 시청각실에서 거행했다.

`자녀사랑맘의 남동 행복대학’은 학부모가 자신의 자녀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학부모의 건전한 교육관 정립으로 바람직한 학부모상을 구현하고자 했다. 또한 학부모의 자녀교육 역량강화를 통해 심신이 건강한 자녀를 육성하고 가정의 교육기능 회복으로 학생들의 올바른 품성을 함양하고자 했다.

이에 자녀교육을 위해 모든 학부모가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분야를 선정하여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저학년(1,2,3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남동 행복대학Ⅰ’은 인성교육, 내자녀 공부 잘 하게 하는 방법, 성폭력예방교육, 진로교육, 학부모의 역할과 자세에 대한 수업이 진행되며, 고학년(4,5,6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행복대학Ⅱ’에서는 리드쉽훈련, 자기주도적 학습방법, 학교폭력예방교육, 포트폴리오 작성법, 양성평등, 소아비만 교육으로 학생의 발달단계에 맞는 차별화된 학부모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학부모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자녀사랑맘의 남동 행복대학’은 개강식을 시작으로 10월 25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 까지 총 30시간의 학부모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와 지역주민은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하다. 조병연 교장은 “남동초등학교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을 위한 우수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 우리 아이들을 글로벌 시대의 리더로 키우는데 학부모님들도 정성을 다해 주시기를 바란다”말했다.

반송초-보건진료소, 평생교육사업 MOU

대구반송초등학교와 반송보건진료소는 지난 9월19일 지역사회 평생교육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지금까지 대구반송초등학교는 교육감지정「학교평생학습관」으로 지정되어 매주 수, 목요일은 한글을 배우지 못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글교실을, 매주 화, 금요일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흥겹고 신나는 건강체조와 실버댄스 교실을 운영했다. 그러나 학교에 평생교육을 운영할 유휴교실이 부족할 뿐 아니라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지역 주민이 대부분 노인이어서 평생교육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학교 인근에 위치한 반송보건진료소와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평생교육 사업시행에 필요한 강사료 및 프로그램 편성,운영을 반송초등학교가 지원하고, 학습 시설 및 장소 제공, 학생 관리, 건강상담 등은 반송보건진료소가 역할을 담당하여 상호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평생교육 운영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협약 내용을 보면 첫째, 지역주민 건강교육 사업 운영을 위한 양 기관의 협력, 둘째, 대구시교육감 지정 성인문해학교 운영을 위한 양 기관의 협력 그리고 기타 각종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양 기관의 협력 등으로 되어 있다.

남영종 교장은 “양 기관의 협약으로 학부모 및 지역민에게 평생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더욱더 인식하게 되고,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으로 평생교육의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명곡초, 신체.정신건강 증진 페스티벌 

대구명곡초등학교는 지난 9월19일 이 학교 다목적강당인 미래관에서 `2012 명곡 건강증진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올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지정한 “건강증진 모델학교”에 선정된 대구명곡초등학교가 학생들의 신체와 정신 건강 증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했다고 한다.

요즘 학생들이 외형상으로는 예전 학생에 비해 많이 성장하였으나 실제 체력과 건강 측면에서는 오히려 퇴보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많이 보고되고 있다. 정신 건강 분야는 더 심각한 상태이다. 건전하고 굳건한 정신 자세를 갖추지 못하여 늘 불안해하거나 심지어 정신질환 증세를 보이는 학생들도 있다. 이와 같은 현실이 학교 측으로 하여금 학생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좀 더 관심을 기울이도록 한 것이다.

이날 행사는 크게 두 가지 방향에서 이루어졌다. “몸짱 프로젝트”와 “마음짱 프로젝트”가 그것이다. “몸짱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신체적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건강 레크레이션 활동과 건강 부스 체험활동으로 이루어졌다. “마음짱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정신적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건강상식 골든벨 대회와 마음건강 폭력예방 영화감상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신송우 교장은 “학업 지상주의 사회에 살면서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이 위축된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본인의 건강을 지키고 이 사회의 일원으로 튼튼하게 자라날 수 있을까하는 고민이 오늘의 행사를 있게 했습니다”며 이 행사의 의의를 전했다.
 
대성초, 가족 독서의 밤 행사

대구대성초등학교는 지난 9월19일과 20일 저녁 6시부터 8시 30분까지 학생, 학부모 80여명을 대상으로 가족 독서의 밤 행사를 독서 치료적 접근으로 진행했다.

현재 대구교육대학교 대학원에서 아동문학과 강의를 맡고 있는 박경선 교장이 교우 관계 치료, 형제간 갈등 치료, 이혼 가정 아동 치료, 감정 조절 치료 등에 대하여 문학 작품을 통하여 마음을 열고 위안을 찾는 방법들에 대하여 학생들이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강의를 했다. 학생들은 강의를 들은 후 `생각하는 골든벨’과 `속성 접근적 글쓰기’를 통해 자기 문제를 통찰하고 동일시와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경험을 가졌다.

20일에는 `동화 듣기’와 `동시 낭송’, `독후 활동’을 실시했다. 책 읽어주는 어머니 명예교사인 오정숙 학부모가 학생들에게 `책 읽어주는 로봇’이라는 책을 읽어주고 기억에 남는 장면, 말, 느낌 들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표현해보게 했다.

`동시 낭송’ 시간에는 낭송하기 좋은 동시를 고르는 법, 동시 낭송을 잘 하는 방법에 대해 이윤아 교사가 지도를 한 후, 학생들이 직접 동시를 골라서 낭송해 보고 서로의 느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마치며 학부모들은 “독서 치료라는 새로운 정보를 알게 되어 자녀 지도에 참 유용한 방법이다”고 했다. 학생들은 부모와 함께 하는 독서 행사라 더 즐거웠다고 하며 부모님 손을 잡고 함께 귀가했다.
 
성주 벽진초, 다례 방과후 교실 운영

성주 벽진초등학교(교장 이상현)가 굿바이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벽진초등학교는 지난달 7일부터 지역의 전문 다례 강사의 교육기부로 전교생 64명을 대상으로 매주 다례 방과후 교실을 운영 하고 있다.

이 방과후 교실은 우리 조상들의 문화와 전통을 이해하고 차 문화와 차 예절을 생활 속에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배우고 더 나아가 인성교육 및 학교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정규 교육과정이 끝나고 전교생은 저, 중, 고학년별로 나뉘어 수업에 참여한다.

우선 생활예절로서 올바른 공수 자세를 배우고 차를 우려서 마시는 과정을 순서별로 수업을 받았다, 학생들은 친구들에게 차와 함께 강사님이 직접 만들어 준비해온 떡을 함께 곁들여서 정성껏 대접하며 다례의 참맛을 느끼고, 친구들에게 예의를 갖추고 배려를 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다례 방과후 교실 수업을 들은 김수경(6학년) 학생은 “우리 조상들은 커피 보다 건강에 좋은 차를 즐겨마시고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생활 속에서 함께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실제 다례를 체험해 보며 친구에게 예의를 갖추고 대하는 방법을 배운 즐겁고 보람있는 시간이였다”고 말했다.

전광진 방과후 담당 교사는 “요즘 학교 폭력 문제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지만 이번 다례 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과 예절을 배움으로써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과후 수업이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대남초, 교육용 로봇활용 공개수업

대구대남초등학교는 지난 9월19일, `로봇으로 다양한 운동경기하기’를 주제로 `교육용 로봇 활용 공개 수업’을 실시했다. 학생들 스스로 만들고 싶은 운동경기 종목을 구상한 후 교육용 로봇 부품을 활용하여 로봇을 직접 제작하였으며, 이를 활용하여 친구들과 함께 자신이 만든 로봇 운동경기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용 로봇은 블록과 모터, 센서, 제어기 등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자기가 원하는 형태로 제작한 후 원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도록 만들 수 있어 학생들의 생각을 구체적이고 직접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교육매체이다. 이러한 교육용 로봇으로 운동경기 로봇을 제작하기 위해 학생들은 친구들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면서 자기만의 로봇을 구상했으며, 자신이 구상한 형태대로 제작하는 과정 속에서 주어진 과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경험을 했다.

박춘희 교장은 “이러한 교육용 로봇 활용 공개 수업을 통해 새로운 교육매체로써 각광받고 있는 교육용 로봇의 활용 방안과 교육적 효과성을 검증하고, 학생들의 창의성과 문제해결력을 신장시키고자 교육용 로봇 활용 공개 수업을 실시하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로봇을 활용한 수업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율원초, '사제사랑 쌓기' 등반

대구율원초등학교는 지난 9월 19일 1학년부터 6학년 교육복지학생과 담임교사 185명이 팔공산 가산산성에서 “자연속에서 사제사랑 쌓아요” 등반하기 행사를 실시했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중 사제멘토링 사업으로 실시한 이번 행사는 딱딱한 책상과 교과서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담임교사와 친구들과 함께 산행을 하고 음식을 나누고 대화를 나누면서 하나임을 인식하고 서로를 소통하고 이해하는 장을 마련했다.

1학년부터 6학년 교육복지학생 140명과 45명의 교사가 참석한 이번 등반은 담임교사와 사례관리 대상학생이 함께 학교의 테두리를 벗어나 건전한 여가활동을 통해 선생님과 소통하여 학교에 잘 적응하고 자존감이 높아질 수 있도록 하고 교사와 학생의 학교적응력과 만족도를 높이고 서로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좀 더 친밀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등반을 마치고 내려오면서 5학년 권유정학생은 “산이 험한 곳도 있어 숨이 차고 힘들기도 했지만 친구들과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더 친해질 수 있었고, 가산산성 동문에서 바라본 대구의 모습은 마음을 가볍게 했다.”며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

등반을 마친 후 학교로 돌아와 저녁으로 짜장면과 볶음밥을 먹으며, 서로의 소감을 나누고 다음을 기약하며 행사를 마무리 했다.

이동우 교장은 “학생과 교사가 한마음으로 서로를 도와가며 함께한 이번 산행이 학생들에게 마음을 열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성서초, '융합인재 육성' 이공계 직업탐색반 운영

대구성서초등학교는 지난 9월25일 부터 12월까지 융합인재 육성을 위한 이공계 직업 탐색반을 운영한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과 대구교육대학교의 실무 운영을 지원 받는 이번 교육활동은 총 21회의 융합형 이공계 직업 탐색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활동은 크게 15회의 교실 실험실습, 5회의 현장 직업탐방, 1회의 1박2일 캠프로 구성되었으며 섬유, 환경, 동식물, 건축, 식품영양 등 5가지 대주제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활동 시간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방과 후 80분간 진행된다. 참가 학생은 우리학교에 재학 중인 5~6학년 학생 20명으로 과학 및 이공계에 대한 관심이 높고 수상 실적이 많은 학생을 중심으로 선발했다.

이번 교육활동에 참가한 6학년 임예슬학생은 “평소 학교 밖에서 체험할 수 있었던 융합교육을 학교 안에서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성실히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진성호선생은 “2012년 우리학교의 특색교육인 STEAM교육의 일환이며 가장 심화된 활동”이라고 했다. 또 “학생 개인에게는 융합교육 및 이공계 직업 탐색 체험의 기회 확대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클 것이며 동시에 우리나라 미래 융합인재를 육성하는 교육의 새로운 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서재초, 1인1식물 가꾸기 행사

대구서재초등학교는 1인 1식물 가꾸기를 통해 아이들이 직접 자기 화분에 씨를 심고 가꾸면서 자연 속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봄에는 강낭콩, 쑥갓, 상추 등을 심어서 키웠고, 여름이 시작될 무렵에는 조와 수수 등을 심어 계절의 변화에 따라 다양하게 생명의 변화를 느낄 수 있게 했다.

가을이 성큼 다가온 지금은 자기 키 보다 훨씬 웃자란 조와 수수, 토실토실 알곡이 맺혀 고개를 숙인 벼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등굣길을 걸으면서 자신이 가꾼 소중한 생명에 대한 보람을 저절로 느끼고 있다.

최가현 학생(3학년)은 “아침에 물을 줄 때는 힘들기도 하였지만, 예쁜 싹이 나고 시간이 변할 때마다 조금씩 커가는 것을 보면 마음이 무척 기뻤어요”라며 환한 웃음으로 자기가 키운 수수를 자랑했다.

아이들은 여러 가지 식물을 가꾸면서 자연에서 배운 생명 존중의 마음을 친구들에게 실천하면서 폭력 없는 학교,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다.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여름 내내 정성을 다해 가꾸어온 아이들의 마음을 온전히 담아낸 허수아비는 지금도 생명존중과 녹색성장을 실천하는 대구서재초등학교 아이들의 마음을 대신하면서 소중한 가을의 열매를 지켜주고 있다.

고령 우곡초, 도시문화 체험

고령 우곡초등학교는 지난 9월20일 전교생 32명이 방송국과 법원, 지하철 타기 등 도시문화 체험학습을 했다. 이번 행사는 농촌벽지의 학생들에게 문화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교양을 쌓고, 도시 문화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하여 실시했다.

제일 먼저 KBS 대구방송국에 도착하여 TV방송의 제작과정과 방송체험학습을 했다. TV방송 `아침마당’ 세트장을 둘러보고 뉴스 스튜디오에서 직접 카메라에 얼굴을 담아보는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 라디오방송 `뉴스 와이드’ 생방송을 견학하였으며, `음악과 음악 사이’ 생방송에서는 박은정 아나운서가 “고령군 우곡초등학교 학생들이 견학왔다.”는 메세지도 방송했다.

다음으로 대구고등법원에서 법정견학과 모의재판, 법관과의 면담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 민사법정과 형사법정을 견학하며 재판업무를 비롯한 법원의 업무를 직접 보고 체험함으로써 법치주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법의 생활화를 위한 준법정신을 함양했다. `법관과의 대화의 시간’에 이상오 기획법관은 학생들의 질문에 “꿈을 가지고 열심히 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면서 법관은 잘 잘못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하므로 연구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농촌의 여건상 이용하기 힘든 교통수단인 지하철 타기 체험을 했다. 학생들은 범어역에서 각자 표를 끊고 지하철을 타는 법과 환승하는 법을 직접 체험하며 월촌역에 내려서 전세버스를 타고 학교로 돌아왔다. 지하철을 처음 타 보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어서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다.

이번 체험학습을 통하여 다양한 도시 문화를 이해하게 되었으며, 법의 생활화로 준법정신을 함양하고, 농촌과 도시의 문화적 격차 해소로 문화인으로서 자신의 생활을 영위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파호초, 학생 정서행동 발달지원 학부모 연수회

대구파호초등학교는 지난 9월24일 가을이 익어가는 교정에서 학생 정서행동 발달지원을 위한 학부모 연수회를 실시했다.

대구시 위기관리위원으로 활동 중인 아이행복정신과 송창진 원장이 내교하여 “학생 정서행동발달 및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지도”라는 주제로 2시간 강의를 하였으며 참석자들은 시종일관 내 아이의 정서행동 발달 및 문제 행동에 수긍을 하는 듯 진지한 표정들이었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녀의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적인 성향을 자라면서 점점 호전될거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갖거나 쾌활한 성격이기 때문이라고 여겨왔다고 한다. 이날 연수회에서는 ADHD의 원인, 유형, 학년별 ADHD 아동의 행동 특성, 방치했을 때의 문제점과 치료에 대해 강의했다. ADHD를 방치했을 때의 문제점으로 학습문제(주의 집중력 저하-이차적 학습장애 초래), 행동 문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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