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불안한 마운드…한화에 역전패
사자, 불안한 마운드…한화에 역전패
  • 김덕룡
  • 승인 2009.04.1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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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취점 불구 5-7로 져…승률 5할 아래로 떨어져
삼성라이온즈가 한화에 역전패 당했다.

삼성은 14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서 열린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서 마운드 난조와 타선의 뒷심 부족으로 5-7로 역전패 했다.

이로써 삼성은 4승5패를 기록, 승률이 5할 아래로 떨어진 반면 한화는 5승째(1무 3패)를 올렸다.

선취점은 삼성 몫이었다.

삼성은 1회말 2사 이후 '양신' 양준혁 상대 선발 투수 안영명의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역대 최다 홈런(340개) 타이 기록을 세우는 1점짜리 홈런을 터뜨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계속된 공격서 삼성은 채태인의 2루타에 이은 박석민-박진만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서 다음 타자 우동균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3-0으로 앞서 나갔다.

반격에 나선 한화는 3회초 공격서 신경현의 안타와 오선진의 볼넷에 이은 강동우의 안타로 무사 만루의 득점 기회를 잡은 뒤 이영우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뽑아냈다.

이어 김태균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3루 주자 강동우가 홈을 밟아 3-3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 세웠다.

3-3 팽팽하던 경기는 6회 접어들어 급격히 한화쪽으로 기울려 졌다.

한화는 6회초서 김태균과 이범호의 안타와 신경현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서 오선진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한화는 7회초서 김태균-디아즈의 연속안타로 만든 1사 1, 2루서 이범호가 삼성 투수 최원제의 직구를 그대로 통타, 좌월 3점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8회말 공격서 조동찬이 상대 투구 마정길로부터 투런포를 쏴 올렸으나 후속타 불발로 결국 무릎을 꿇었다.

삼성 선발 조진호는 4⅓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한화 선발 안영명은 5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대구전적(14일)

한 화 003 001 300 - 7
삼 성 300 000 020 - 5

△승리투수= 안영명(1승) △세이브투수= 토마스(2세이브)
△패전투수= 김상수(1패)
△홈런= 이범호 3호(7회3점.한화) 양준혁 1호(1회1점) 조동찬 2호(8회2점.이상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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