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 김수면 1억5천만원 받고 포스코건설 입단
체조 김수면 1억5천만원 받고 포스코건설 입단
  • 대구신문
  • 승인 2009.01.05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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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기계 체조의 간판스타 김수면(23.한국체대)이 역대 최고 대우에 실업팀 포스코건설에 입단했다.

내달 대학을 졸업하는 김수면은 최근 포스코건설과 계약금과 연봉 포함 1억5천만원 선에서 계약을 마쳤다.

이 액수는 2년 전 대표팀 주축이던 김대은(25)과 김승일(24)이 전남도청에 입단하면서 받은 1억4천만원을 넘는 역대 신인 최고액이다.

김수면은 양태영(29.포스코건설), 김대은에 이어 2012년 런던올림픽 개인종합에서 계보를 이을 후보로 첫 손에 꼽힌다.

개인종합은 마루운동-안마-링-도마-평행봉-철봉 등 6종목을 모두 뛰는 것으로 개인종합을 잘하는 선수가 1-2명은 있어야 세계선수권대회와 올림픽 단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3년 전 도하 아시안게임 안마에서 금메달, 마루운동에서 동메달을 따내고 혜성처럼 등장한 김수면은 이후 대표팀 막내로서 각종 대회에서 큰 힘을 보태왔다.

김수면은 지난해 11월 도하에서 열린 제4회 아시아 체조선수권대회에서는 마루운동과 안마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하고 꾸준하게 성장해왔다.

장석원 포스코건설 감독은 5일 "체력을 길러 링에서 약점을 보완하고 철봉과 마루운동에서 강세를 이어가면 런던올림픽 개인종합에서 메달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7월 베오그라드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겨냥해 이달부터 태릉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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