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아마농구 최강자전 28일 ‘점프볼’
프로-아마농구 최강자전 28일 ‘점프볼’
  • 승인 2012.11.2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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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10개 구단·대학 7강·상무 등 18개 팀 출전
농구대잔치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프로와 아마추어의 격돌이 이번주 막을 올린다.

2012년 KB국민카드 프로-아마 최강전은 28일 오후 5시 고양체육관에서 서울 SK와 연세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아흐레 열전에 들어간다.

프로 10개 구단,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 등 대학 7강, 상무 등 18개 팀이 출전한다. 프로 구단의 외국인 선수는 나오지 않는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하루에 2경기씩 열리고 결승전은 한판승부로 진행된다.

첫 라운드부터 격돌이 예고됐다.

개막전부터 올 시즌 프로에서 맹위를 떨치는 서울 SK와 전통의 강호 연세대의 대결이다.

문경은 SK 감독이 과거 자신이 전성기를 구가한 모교를 상대로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연세대에는 허재 전주 KCC 감독의 아들인 가드 허웅이 눈에 띈다.

30일 열리는 부산 KT와 고려대의 1라운드 대결에는 주목되는 매치업이 있다.

국내 최고의 센터로 말년을 보내는 서장훈(KT), 최고 센터의 계보를 이을 이종현(고려대)의 맞대결이 성사될지 관심을 끈다.

이종현은 206㎝의 큰 키에 탁월한 순발력을 갖춰 고교생으로서 2012년 런던올림픽 최종예선에 출전했다.

대학 챔피언 경희대는 29일 프로농구에서 고공비행하는 인천 전자랜드와 대결한다.

경희대는 지난 시즌 대학리그에서 전승 우승을 이뤘고 올해도 1패만 당하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최고의 센스를 자랑하는 전자랜드의 베테랑 문태종과 경희대 센터 김종규의 활약상이 주목된다.

김종규는 키 207㎝의 빅맨으로 아마추어 농구에서 최고의 높이와 골밑 지배력을 자랑하고 있다.

1997년 프로농구 출범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프로와 아마추어의 격돌에서 자존심 싸움도 감지된다.

특히 대학에 패배하면 망신살이 뻗치기 때문에 프로 구단은 경기 결과에 더 민감할 수 있다.

가드 김선형(SK)은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를 확실히 보여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종현은 “외국인 선수가 없으면 비슷한 것 아니냐”며 “길고 짧은 것은 재봐야 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김종규는 “프로와 아마가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아마추어가 얼마나 무서운지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거들었다.

이번 프로-아마 최강전의 흥행 여부는 프로 구단이 정예 선수를 투입할지에 달렸다.

일부 프로 구단은 전술을 다듬고 주전들에게 재충전 시간을 준다며 백업요원들을 출전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동기가 부족한 면이 있어 최강전을 프로농구 휴식기 정도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대회 우승팀에는 5천만원, 준우승팀에는 2천만원, 최우수선수에게는 300만원이 상금으로 돌아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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