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에 기쁨·행복…‘평생 응원’약속
팬들에 기쁨·행복…‘평생 응원’약속
  • 이상환
  • 승인 2012.11.2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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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홈경기 자동차 경품행사 ‘흥행 대박’
대구FC응원릴레이
대구FC가 올해 실시한 자동차 경품행사.

대구시민프로축구단 대구FC(대표이사 김재하)가 올 시즌 축구열기 확산과 홈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홈경기때 실시한 자동차 경품 제공행사인 “힘내라 대구! 으랏車車!! 응원릴레이”가 프로축구 K리그의 새로운 이벤트로 자리 잡으며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FC와 지역 기업 및 인사들이 시즌 캠페인으로 함께 했던 이 행사는 2012년 시정구호인 “동고동락 승승장구”에 동참, 응원하는 시민들과 동고동락해 승리때 마다 즐거움을 더해가는 승승장구의 의미로 기획됐다.

특히 이 행사는 대구FC를 통해 지역 기업 및 인사들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하는 팬들에게 축구뿐 아니라 그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K리그 ‘붐업’ 차원의 이벤트로 이루어졌으며, 참여하는 기업들은 자동차 경품을 제공해 홈경기장에서 직접 추첨을 통해 시민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 응원릴레이에는 대구 각계각층의 지역인사 및 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호응도가 높았다.

지난 3월 4일 개막전에서 금복주 김동구 회장의 자동차 3대 후원을 첫 스타트로 끊은 이후 대구은행 하춘수 은행장과 세계적인 모발이식 권위자 김정철 교수, 10년 연속 보험왕을 기록했던 예영숙 삼성생명 명예전무, 대구FC와 파트너십을 맺고 활동 중인 브라질 국적의 클라우지오 등이 후원자로 참여했다.

지난 25일 인천 유나이티드전을 끝으로 올 시즌 이 행사가 종료된 가운데 올해 제공된 총 16대의 자동차 경품이 홈팬들에게 돌아갔다.

지난 25일 인천전에서는 오월의 정원 본점(대표 박치석) 후원으로 실시된 시즌 마지막 “힘내라 대구! 으랏車車!! 응원릴레이”에는 서경아(38세·대구 수성구 신매동 소재)씨가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서 씨는 장외 행사로 DGB금융그룹 부인회, 사랑의 가게 대구경북본부와 함께 진행한 ‘사랑愛 바자회’에 참석하기 위해 경기장을 방문해 당첨의 행운을 잡았다.

서경아 씨는 “사실 날씨가 쌀쌀해서 당첨사실을 모르고 후반 중반까지만 축구를 보고 가려고 했다. 그런데 축구를 좋아하는 아들이 끝까지 보고 가겠다고 해서 계속 남아있었는데 뒤늦게 당첨사실을 알게 됐다. 아들에게 감사해야 될 것 같다. 우리가족 모두가 앞으로도 대구FC를 응원하겠다”며 당첨소감을 밝혔다.

이 행사가 팬들에게 호응을 얻으면서 관중증가로 이어졌다. 실제로 올해 대구FC의 홈경기가 열린 대구스타디움을 찾은 관중이 전년대비 15%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대구FC 홈경기 평균관중은 경기당 7천여명을 상회할 만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대구FC는 “힘내라 대구! 으랏車車!! 응원릴레이”에 참여하려는 지역 기업과 인사들이 늘어나고 있어 내년에도 경기장을 찾은 대구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응원릴레이를 이어가기 위해 계속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FC 김재하 대표이사는 “올 한해동안 이 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대구FC를 성원해주신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어 기뻤다. 경품을 제공한 기업과 인사들이 대구FC 경기를 통해 지역민들과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 더 의미가 크다”며 “참여를 원하는 기업과 인사들이 늘고 있어 내년에도 이 행사를 계속 이어가 팬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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