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부상 우려 ‘일축’
기성용, 부상 우려 ‘일축’
  • 승인 2012.11.2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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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만에 교체 투입
FBL-ENG-PR-SWANSEA-LIVERPOOL
25일(현지시간) 영국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리버풀과 스완지시티 경기에서 기성용과 조 앨런이 볼다툼을 벌이고 있다.

기성용(23·스완지시티)이 2경기 만에 교체 선수로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팀은 승점 1을 챙기는 데 만족해야 했다.

기성용은 25일(현지시간) 영국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리버풀과의 홈경기에 후반전이 시작될 때 이티 셰흐터와 교체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기성용은 지난 11일 사우샘프턴과의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상대 돌파를 태클로 저지하다가 왼쪽 허벅지 뒷근육(햄스트링)을 다쳐 18일 뉴캐슬 원정에는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바로 다음 경기에 출전해 후반을 소화하면서 부상에 대한 우려를 씻었다.

이날 전반을 0-0으로 마친 스완지시티는 후반 기성용을 투입해 중원에 변화를 시도했지만 결국 득점없이 리버풀과 비겼다.

스완지시티는 정규리그 최근 4경기에서 1승3무를 포함, 시즌 4승5무4패(승점 17)를 기록했다.

자신의 우상인 제라드와 맞서 그라운드를 누빈 기성용은 코너킥 상황에서 키커로 중용되며 찬스를 만들어갔다.

후반 18분 오른쪽 코너킥을 문전에 있던 애슐리 윌리엄스의 머리로 정확히 배달했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이어 후반 24분에도 다시 같은 위치에서 윌리엄스 쪽으로 공을 차올린 것이 빗맞았다.

양 팀이 헛심 공방을 이어가는 가운데 기성용은 후반 38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 슛을 날렸으나 골문을 외면하고 말았다.

기성용은 후반 종료 5분을 남겨두고는 페널티아크 왼쪽 좋은 위치에서 조 앨런의 파울을 얻어내 직접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파블로가 찬 프리킥은 상대 골키퍼 페페 레이나의 손에 걸려 벗어나 아쉬움을 남겼다.

1분 뒤에도 기성용은 다시 얻은 오른쪽 코너킥을 윌리엄스의 머리로 겨냥했지만 끝내 결승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기성용은 수비 상황에서 몇 차례 어설픈 볼 처리로 상대에게 슛 찬스를 허용하는 등 아쉬움도 남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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