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테니스 전설 나브라틸로바·힝기스 참가
女 테니스 전설 나브라틸로바·힝기스 참가
  • 승인 2012.11.2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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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호주 오픈 번외경기
‘여자 테니스의 전설’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56·미국)와 ‘알프스 소녀’ 마르티나 힝기스(30·스위스)가 내년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에 앞서 열리는 시범 경기에 나선다.

나브라틸로바와 힝기스는 내년 1월8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사흘간 호주 애들레이드의 메모리얼 드라이브파크에서 열리는 월드 테니스 챌린지에 나서기로 했다고 대회조직위원회가 25일 발표했다.

월드 테니스 챌린지는 호주 오픈 개막 일주일 전에 열리는 시범 경기로 과거 유명 남자 선수와 현직 남자 프로테니스 선수가 두 명씩 짝을 이뤄 총 네 팀이 맞붙는 번외 경기다.

2009년부터 시행돼 내년 5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 처음으로 여자 선수들을 참여키로 하면서 첫 여성 주자로 나브라틸로바와 힝기스가 참가하게 됐다.

이름이 같은 두 명의 마르티나는 모두 한때 여자프로테니스(WTA)계를 호령했던 스타다.

나브라틸로바는 1970~80년대 세계 테니스계를 제패한 ‘여제’로 메이저대회 단식 18회 우승, 여자복식 31회 우승에 빛나는 정상급 선수다.

힝기스는 10대 시절이던 1990년대 후반 혜성처럼 등장해 메이저 대회 단식 5차례, 복식은 9차례 정상을 휩쓸었다. 2002년 은퇴했다가 4년 후 현역에 복귀했지만 2007년 코카인 양성 반응을 보이자 다시 은퇴했다.

나브라틸로바는 “이 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하는 여자 선수가 돼 영광”이라면서 “무척 기대된다”고 dpa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전했다.

힝기스도 “이 대회가 독특하고 흥미로운 행사라고 들었다”며 “유명한 테니스 전설들과 팀을 이뤄 경기하는 것은 무척 재미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나브라틸로바와 힝기스 외에도 ‘호주 테니스의 대들보’ 팻 캐시와 프랑스 테니스를 대표했던 앙리 르콩트·야니크 노아 등 과거 남자 테니스 스타들도 대회를 빛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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