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단일후보 대열 마무리
야권 단일후보 대열 마무리
  • 장원규
  • 승인 2012.11.2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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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의당 심상정 “文 지지…후보직 사퇴”
제18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앞둔 26일 진보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후보직을 사퇴했다.

대선과 같은 날 치러지는 경남지사 선거에는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에 맞설 야권 단일후보로 무소속 권영길 후보가 확정됐다. 이에 앞서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는 보수진영의 문용린, 진보진영의 이수호 후보간 양자대결 구도가 짜여졌다. 보수진영에서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이 합당하고, 이건개 무소속 대선후보와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지지를 선언하는 등 보수대연합의 움직임에 맞선 야권 대연합인 셈이다.

대선과 대선판도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줄만한 굵직한 선거에서 여야가 단일후보 대열을 마무리 됨에 따라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중심의 야권간에 1대1 대결구도가 갖춰지면서 12월19일 대선은 어느때보다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

이날 진보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직 사퇴를 밝히면서 “저의 사퇴가 사실상 야권의 대표주자가 된 문재인 후보를 중심으로 정권교체의 열망을 모아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

이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감사의 뜻을 나타내며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위한 결단이자 헌신으로 생각한다. 함께 최선을 다해 반드시 승리하겠다”면서 “이제 범야권이 하나로 뭉치게 됐다. 국민연대 구성에도 더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박용진 대변인이 전했다.

경남지사 야권후보는 민주당이 진보정의당에 양보하는 모양새를 갖췄다.

민주당 공민배 후보와 진보정의당 성향의 무소속 권영길 후보 간 단일화 협상에서 권 후보로 단일화된 것이다. 민주당 김부겸 공동선대위원장은 “공 후보가 야권승리를 위해 백의종군을 선언하고 권 후보를 단일후보로 지원키로 했다. 야권분열을 극복하고 승리의 디딤돌을 놓기 위한 민주당 차원의 자기성찰이 있었다”며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양보로 대선에서 야권 단일화를 이룬 민주당이 경남도지사 선거 양보를 결단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장원규기자 jwg@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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