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순·김종태씨 ‘본상’
취약계층 복지증진 등 공로
취약계층 복지증진 등 공로
‘제10회 대구 자원봉사 대상’에 백인계(여·61)씨가 선정됐다. 또 본상은 이차순(여·52)씨와 김종태(63)씨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게됐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제10회 대구자원봉사대상은 지난 6월 21일부터 7월 20일까지 접수된 후보자 24명을 대상으로 현지실사를 통한 철저한 검증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본상 2명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백씨는 17년동안 재가 어르신 간호, 결식아동 도시락 조리·배달, 치매 어르신 목욕 봉사, 장애인 나들이 행사 지원을 하는 등 대부분의 시간을 봉사활동에 쓴 공로로 대상을 받게 됐다.
본상의 이차순 씨는 주부봉사자로서 19년간 결혼이주여성과 30명의 새터민을 위한 한국어 교실 운영지원, 한국문화 적응 훈련 동행과 장애인, 어르신, 청소년 등 다양한 사회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을 위한 활동을 했다.
또 김종태 씨는 퇴직교원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기 위해 마을 놀이터, 골목 주변을 수시 환경청소하고 수집한 재활용품의 판매수익금 1천200만 원으로 무료급식소, 난치병 학생 등에게 후원과 기부활동을 했다.
대구시는 헌신적인 사랑과 봉사로 복지공동체 구현 등에 앞장서는 봉사자를 발굴, 포상하기 위해 지난 2003년 전국 처음으로 이 상을 만들었다.
시는 오는 12월 6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2012 대구 자원봉사자 대회’에서 시상을 할 예정이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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