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째인 2009 한일 톱매치는 한일 프로배구 1, 2위팀이 출전해 상대국 팀과 각각 한차례씩 경기를 치러 승부를 가린다.
18~19일 광주시 염주체육관에서 열리는 여자부 경기에 출전하는 흥국생명과 GS칼텍스는 각각 토레이 애로우즈, 히사미츠 스프링스와 한번씩 대결한다.
흥국생명과 GS칼텍스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나눠 가진 한국 여자 배구 최강이며 토레이와 히사미츠는 일본 프로배구 1, 2위를 차지했다.
흥국생명과 GS칼텍스는 2006년, 2007년 두차례 대결에서 8전8패를 당한 수모를 설욕하겠다는 각오로 나선다.
한국은 두차례 대결에서 단 4세트밖에 따내지 못했고 3번 모두 한국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하는 흥국생명은 단 2세트를 이기는데 그쳤다.
일본에 일방적으로 당한 여자부와 달리 오는 25~26일 일본 기타큐슈 시립체육관에서 열리는 남자부 톱매치에 출전하는 남자부 1, 2위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은 대회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일본 1위인 토레이 애로우즈와 2위 사카이 블레이저스와 대결하는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은
2006년과 2007년 나란히 대회 1, 2위에 올랐다.
삼성화재는 2006년과 2007년에 2승을 올렸고 현대캐피탈은 2006년 1승1패로 2위에 오른 뒤 2007년에는 2승을 따내 1위를 차지했다. 순위는 승률-점수득실-세트득실 순으로 정한다.
남녀부 1위 2만 달러, 2위 1만 달러, 최우수선수(MVP) 3천 달러 등 상금도 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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