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수 종류 따라 유불리 달라져”
“점수 종류 따라 유불리 달라져”
  • 승인 2012.11.27 11: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렵게 출제된 영역 잘 봤으면 표준점수 반영 대학
수험생들이 28일 받는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이 기재된다.

대학들이 3가지 성적을 반영하는 방식이 달라 점수별 특성에 따라 전략을 잘 짜야 한다. 점수 종류에 따라 수험생의 성적 위상과 입시상 유불리가 달라지는 만큼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어렵게 출제된 영역을 잘 본 수험생은 표준점수 반영 대학을, 쉽게 출제된 영역을 잘 본 수험생은 백분위 반영 학교를 노리는 게 좋다.

표준점수는 상대적 서열을 따지는 점수로 3가지 점수 중 상위권 변별력이 가장 좋다.

영역별 평균점수를 토대로 수험생의 원점수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 따져볼 수 있도록 환산했기 때문이다. 다른 수험생이 몇 점을 받았는지에 따라 내 점수가 달라진다는 점에서 원점수와 다르다.

최상위권 학생 간의 미세한 점수 차이도 구분할 수 있어 대다수 상위권 대학은 수능이 주요 전형요소인 정시에서 표준점수를 본다. 원점수 분포에 따라 점수 변환에 따른 영향이 커진다는 것이 단점이다.

백분위는 영역별 전체 응시자 가운데 본인보다 낮은 표준점수를 받은 수험생의 비율을 0에서 100까지 표시한다. 성적이 좋을수록 수치가 높다.

예컨대 A영역에서 표준점수 70점을 받았는데 백분위가 75라면 자기 점수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수험생이 A영역 응시자 전체의 75%라는 뜻이다.

백분위는 이해하기 쉬운 지표지만 0∼100% 단위 탓에 동점자가 많아지고 표준점수보다 우수 학생 변별력이 떨어진다.

백분위는 중위권 대학이 정시에서 많이 쓰며 수시 최저학력 기준에서도 서강대와 성균관대 등 일부 학교가 반영한다.

등급은 영역·과목별 표준점수에 근거해 수험생을 1∼9등급으로 나눈다.

통상 1등급은 표준점수 상위 4% 이고 2등급은 다음부터 상위 11%까지, 3등급은 또 그 다음부터 상위 23%까지며 마지막 9등급은 하위 4%가 해당한다. 등급 구분 점수에 있는 동점자에게는 상위 등급을 준다.

등급은 수능 성적을 9단계로 단순화해 성적 분포를 간편하게 살펴볼 수 있지만 비슷한 실력을 가진 수험생의 우열을 가리기가 어렵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