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수능 풍선”
6일 송원학원 등 지역 입시 전문가들에 따르면 수능 전날인 예비소집일에는 혼자서 직접 수험장에 들러서 마음을 가다듬고 수능 모의평가 결과를 정리한 오답노트 등을 가볍게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예비소집일에는 혼자서 차분히 다녀온 후 지금까지 정리한 노트를 가볍게 훑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수험 당일의 휴식시간에 볼 수 있는 요약노트도 준비해야 한다. 수험장에서 쉬는 시간에 책보다 요약노트를 가져가 빠르게 훑어보는 것이 기억에 오래 남고, 알고 있던 내용을 정리하는 데도 훨씬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개인용 샤프펜, 휴대폰, 전자사전, 디지털카메라,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MP3 등은 수능 고사장 반입이 금지된다.
컴퓨터용 사인펜 등은 고사장에서 나눠 주지만 만약을 대비하여 여분을 챙겨두는 것이 좋다.
만약 수험표를 챙겨가지 못할 경우 사진만 있으면 임시수험표를 만들 수 있으니 필통에 여분 증명사진을 넣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와함께 1교시 결과에 집착하지 말아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
1교시를 망치면 그 다음 시간까지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 1교시 직후에는 답을 맞춰 보지 않는 것이 좋다.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지도실장은“수능전날에는 6시간 가량 수면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그동안 보아왔던 오답노트를 수능 당일 휴식시간에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내가 어려우면 다른 사람도 어렵다고 생각하고 마음편하게 시험을 치는 것이 가장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