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의 깊이 한양명 지음/애지/9천원
1987년 ‘나아가는 문학’으로 등단한 한양명 시인이 두 번째 시집이다.
첫 시집에서 역사적 상상력으로 복원한 리얼리즘의 세계와 극한의 결핍을 낳는 죽음의 세계를 보여주었던 한양명 시인이 이번 시집에서는 자신과 삶의 문제, 자신과 자연 및 세계의 관계문제, 자본주의체제하에서 물화되고 문화의 강제 속에서 길들여질 수밖에 없는 무력한 인간의 문제를 서정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시인의 바깥쪽에 있던 시적 관심의 무게가 상당 부분 시인의 안쪽으로 옮겨진 것이 역력하게 드러나는 시집이다.
첫 시집에서 역사적 상상력으로 복원한 리얼리즘의 세계와 극한의 결핍을 낳는 죽음의 세계를 보여주었던 한양명 시인이 이번 시집에서는 자신과 삶의 문제, 자신과 자연 및 세계의 관계문제, 자본주의체제하에서 물화되고 문화의 강제 속에서 길들여질 수밖에 없는 무력한 인간의 문제를 서정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시인의 바깥쪽에 있던 시적 관심의 무게가 상당 부분 시인의 안쪽으로 옮겨진 것이 역력하게 드러나는 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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