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자동차 연비왕’ 태진천씨
‘대구 자동차 연비왕’ 태진천씨
  • 최연청
  • 승인 2012.11.2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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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마음이 비결”... 대구시, 우수자 8명 선정
태진천
태진천씨
올해 대구의 자동차 연비왕에 태진천(51)씨가 뽑혔다. 그는 경제운전의 비결로 ‘여유있는 마음으로 안전운전을 하는 것’을 첫손에 꼽았다.

28일 대구시는 ‘2012대구 경제운전 연비왕 선발대회’를 지난달 1일부터 20일 간 벌인 결과 연비왕 태씨를 비롯 연비우수자 8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초대 연비왕으로 선정된 태씨는 대회 기간동안 휘발유 1ℓ로 2009년식 1600cc 아반테 승용차를 19.88km를 주행해 이 차량의 공인연비 15.2km보다 30.79% 향상된 연비로 운행했다.

태씨는 평소 경제운전 실천을 위해 차계부를 쓰면서 자신만의 가장 안정된 운전방법을 터득했다. “연비를 높이는 방법은 무엇보다도 여유 있는 마음, 안정된 기분이 없으면 아무리 좋은 방법이라도 소용이 없고 습관이 될 수가 없다”는 그는 운전석에 앉으면 출발 전에 안전을 머릿속에 되뇌이며, 마음의 여유를 가지면서 급가속, 급제동, 관성주행 등 경제운전 수칙을 철저히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고유가 시대에 기름값 절약, 안전운전 체험과 함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대구시가 교통안전공단, 맑고푸른대구21추진협의회, TBN대구교통방송본부와 공동으로 개최한 ‘2012대구 경제운전 연비왕 선발대회’참여자는 모두 45명이었다.

대구 경제운전 연비왕 선발대회는 지난 9월 27일까지 참여자 신청을 받아 10월 1일부터 20일간 차량에 에코인디게이터를 달고 실생활에서 10일 이상 운행하고 200km 이상 주행한 차량의 운전자 중에서 우수자를 선정했다. 평가 기간 중 운행연비와 급가속, 급제동, 공회전 시간과 참가 수기 등이 고려됐다.

이재경 대구시 교통국장은 “운전자 개개인이 운전습관만 바꿔도 에너지 절약, 온실가스 감축, 교통사고 감소 효과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일반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경제운전이 범시민운동으로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연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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