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동해안 염지하수 개발’ 추진
경북도 ‘동해안 염지하수 개발’ 추진
  • 이종훈
  • 승인 2012.11.2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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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염지하수 개발과 산업화 전략을 위한 전문가 초청 토론회가 열렸다.

경북도는 28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해양물산업 전문교수, 연구기관, 해양전문가, 도·시군 해양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안 염지하수 자원특성과 개발전략’이란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아리메드㈜ 정재준 회장은 ‘염지하수 산업화 전략’ 주제 발표를 통해 염지하수의 수질특성과 울진염지하수의 장점을 설명했다.

이어 울진염지하수는 제주도 용암해수, 해양심층수보다 비교적 높은 미네랄 함량을 보이고 있으며, 수온은 17∼19℃로 저온 안정성과 계절변동 및 특성변화가 적은 물리적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반 바닷물이나 지하수와 달리 외부환경에 노출되지 않아 일반세균, 중금속 등 유해성분이 없는 청정한 수자원으로, ‘먹는 염지하수’라는 세계 최초의 제품으로 개발 가능성과 상품성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풍부한 부존량과 염분이 적어 담수화 비용이 적게 들고, 육상에서 취수할 수 있어 비용감소와 안정적인 취수가 가능하다고 했다.

한국농어촌공사 환경사업팀 김철수 팀장은 ‘동해안 염지하수 조사 및 개발 방안’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동해안 지질분포와 해안지역의 염지하수 분포현황을 설명했다. 그는 지질조사 결과 동해안은 해안에 인접한 충적층 지역에서는 염지하수가 많고, 단층, 절리 발달지역에서는 암반염지하수 부존가능성이 높아 향후 퇴적암 지역에서 염지하수 부존량과 수질특성 조사를 주문했다.

이종훈기자 lee007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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