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창의력 기술로 21세기형 인재 양성
한국형 창의력 기술로 21세기형 인재 양성
  • 강선일
  • 승인 2012.11.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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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 컨설팅사 ‘굿 아이디어’ 최필규 대표
굿아이디어최필규대표
세계 주요 국가나 기업들간의 글로벌 경쟁이 인재 경쟁으로 치닫고 있다. 이런 경쟁에서 주요 국가와 기업들이 원하는 핵심인재는 ‘창의력’이 뛰어난 영재다. 그래서 혹자는 ‘21세기는 변화와 창의성의 시대’라고 일컫는다. 세계는 이미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창조화 사회’로 옮겨가고 있다. 지식정보를 남보다 먼저 획득하기 위한 속도경쟁에서 ‘창의력 싸움’으로 경쟁의 속성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이런 글로벌 경쟁의 가속화 속에서 개인이나 조직, 국가의 생존과 지속적 번영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창의적 인재’의 양성 및 확보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구에도 이같은 혁신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창의적 변화의 마인드 제고를 통해 혁신을 주도하며 기업 등의 조직에서 원하는 21세기형 창의적 인재 양성을 도와주는 전문 컨설팅업체가 있다. ‘대한민국 브레인 파워 업(Brain Power Up)’을 사명·비전으로 한국형 창의력 스킬(기술)인 ‘뉴 씽커토이(New Thinkertoys)’를 교육하는 ‘굿 아이디어(Good idea)’다. 이 회사 대표는 20~30대를 정보기술(IT) 네트워크 분야에서 일하다 고교 선배인 지인을 우연찮게 만나 그의 저서를 읽고, ‘무생물인 장난감(Toys)도 생각하는 사람(Thinker)이 될 수 있다’는 해석에 창의력 컨설팅사업에 본격 뛰어든 최필규(41)씨다. 학자마다 여러 정의를 내리고 있지만, 창의성에 대한 최 대표의 신념은 간단 명료했다. ‘창의성=새로운(New) 아이디어’다.

◇세상의 크고 작은 변화는 알고보면 모두 ‘New 아이디어’에 의한 것

최 대표의 경력은 특이했다. 20~30대를 유망 기업과 자신이 설립한 회사의 IT 네트워크 분야에서 일한 IT분야 전문가였다. 그런 그는 2000년대 초부터 신기술은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었지만 시장 자체는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적자생존의 법칙’이 적용되는 전형적 레드오션 시장을 형성한 IT업종에 흥미를 잃고, 인생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다 우연히 자신의 고교 선배인 한국창의력센터 박종안 박사를 만나게 됐다.

박 박사는 미군장교로 근무하며 냉전시대 서유럽과 미국간 집단안전보장기구인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의 정보팀을 조직하고, 창의적 사고를 위한 여러가지 기법을 수집·연구해 세계적 컨설팅사를 이끈 창의력 전문 컨설턴트 마이클 미칼코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아 한국에 ‘씽커토이’를 도입·전파하고 있는 창의성 컨설턴트다.

그런 박 박사가 IT분야에서 일하며 창의성과 관련한 업종에 많은 관심이 있을 것이란 짐작에서 최 대표에게 먼저 연락을 해 온 것이다. 이런 인연으로 최 대표는 한국형 창의력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컨설팅회사인 ‘굿 아이디어’를 설립했다.

최 대표는 “박 박사와의 인연을 통해 그의 저서인 ‘창의적 자유인’과 ‘대한민국 창의력 교과서’를 읽고, 창의성 스킬을 적용해 천재적 발상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고, 체계적으로 정리된 다양한 창의성 스킬을 알아가면서 전혀 다른 미지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 설립 이후부터 대학 등에서 교육하는 ‘경험 또는 지식’을 중심으로 한 아이디어 도출의 창의력 스킬법 대신 ‘경험내 기법(A영역)’과 ‘경험외 기법(B영역)’을 모두 다뤄 지식과 경험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다양한 차원의 아이디어를 생각해 낼 수 있는 ‘한국형 창의력 스킬’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최 대표는 한국형 창의력 스킬에 대해 “지식·경험 및 동기가 준비된 사람의 창의성(창의적 행동)을 폭발적으로 증대시켜 줄 수 있는, 학습이 가능한 아이디어 창출 기법”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세상의 크고 작은 변화는 알고 보면 모두 ‘새로운(New) 아이디어’에 의한 것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저와 뉴 씽커토이에서 지향·추구하는 한국형 창의력 스킬의 정의는 매우 구체적이고 현실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것을 생각해 낼 수 있는 능력 배양이 중요

최 대표가 운영하는 굿 아이디어와 공식 파트너사인 한국창의력센터에서 컨설팅한 고객층은 공공기관·기업·대학 등으로 다양하다(참고로 굿 아이디어의 컨설팅 프로그램은 대체로 16시간당 1천만원을 호가한다). 주요 기업 및 기관·대학만도 삼성·LG·KBS·중앙공무원연수원·금융감독원·경북교육연수원·경북대·대구대·연세대·매일경제신문사 등이 있다.

굿 아이디어의 교육프로그램은 △집단토의의 일종으로 특정 문제나 주제에 대해 두뇌에서 폭풍이 몰아치듯 생각나는 아이디어를 가능한 많이 산출토록 하는 방법인 ‘GO/STOP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 △이를 보다 더 빠르고 체계적으로 응용하는 기법을 교육대상자들이 학습하는 ‘Quick GO/STOP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특정 사안에 대해 서로 다른 2개 이상의 사안을 강제로 연결·조합해 아이디어를 무한대로 창출하는 기법을 배우도록 하는 것이다.

특히 지식이나 경험, 동기를 조합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는 국내 창의성 스킬의 한계를 벗어나 이를 토대로 실습위주의 양방향 교육 및 현업실무와 창업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함으로써 단기간에 실전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경험외 창의성 기법 커리큘럼을 구성한 뉴 씽커토이가 핵심이다.

기업 및 기관·대학들의 교육후 반응에 대해 최 대표는 “‘가히 폭발적이다’란 표현 말고는 없다. 사실 뉴 씽커토이의 과정은 시작부터 끝까지 고난의 연속”이라면서 “풀타임으로 두뇌를 써야 하지만 이상할 만큼 교육 대상자들이 집중을 하고, 각양각색이지만 즐거웠다고들 말한다”고 했다.

하지만 최 대표는 창의성 스킬을 교육하는 전문 컨설턴트가 아니다. 교육은 회사내 전문 컨설턴트들이 한다. 그럼에도 굿 아이디어가 탄탄대로를 달리는 것은 최 대표가 가진 창의력에 대한 ‘새로움’의 신념과 함께 이를 잘 알고 있는 회사 직원들의 상호간 협력의 조화로움 때문이다.

이에 대해 그는 “나 자신부터 창의적 변화마인드를 제고하고, 회사 조직내에 창의력 브레인 파워를 증대시키면서 ‘개인과 조직의 창의성’을 이뤄낸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최 대표는 “국내에도 창의성을 키우도록 도와주는 전문 컨설팅회사가 많이 있지만, 일부의 경우 개념적 이론 중심의 지식전달형 교육에 치중하는 일종의 창의력 관련 ‘이론 특강’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창의를 이론으로 학습해서는 창의력이 증가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불과 얼마전까지 현대사회를 ‘지식정보화 사회’라고 했다. 그런데 지금은 ‘창의성 사회’로 바뀌었다고들 한다. 우리는 이미 원하는 정보를 언제든 얻을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고, 그래서 창의성에 근거한 ‘새로움’, 즉 ‘New 아이디어’가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대표의 말을 풀어보면 유선 인터넷시대를 넘어 무선 인터넷을 사용하는 스마트폰 사용의 대중화로 필요한 정보는 언제든 검색해서 얻을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정보를 빨리 획득하는 속도경쟁은 의미가 없어졌다는 것이다. 반면 남들이 상상조차 못한 생각, 새로운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면 당연히 남들보다 경쟁우위에 설 수 있다는 것이 최 대표의 신념이다.

최 대표는 “결국은 ‘New 아이디어’가 필요한 모든 분야·영역·직급에서 창의성이 필요하다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어 “많은 교육생들이 굿 아이디어의 뉴 씽커토이를 통해 발전, 변화해가는 모습을 보면 교육사업의 진정한 매력이 무엇인지를 가슴으로 느낄 때가 많다”며 “대한민국의 전 국민들이 창의성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해 발전적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대한민국의 브레인 파워를 증대시키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사업에 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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