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험생들 수능성적 ‘양호’
대구 수험생들 수능성적 ‘양호’
  • 남승현
  • 승인 2012.11.2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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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등급 비율, 대부분 영역 작년보다 증가
1, 2, 3등급 누적비율도 전국 비율 웃돌아
대구지역 학생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대입수능에서도 상위 학생을 중심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29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수능 응시자 2만9천794명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 대구지역 학생들은 모든 영역에서 중상위권 대학의 수시전형 당락을 결정하는 우수학생(1~2등급) 비율이 지난해 보다 증가했다.

언어의 경우 0.7%(13.7%-14.4%), 수리(가) 2.1%(11.0%-13.1%), 수리(나) 1.0%(13.4%-14.4%), 외국어 0.9%(13.7%-14.6%) 증가해 전 영역에서 성적이 상승했다.

최상위 학생을 나타내는 1등급 비율에서도 언어영역에서 1.4%(4.7%-6.1%), 수리(가) 0.7%(4.4%-5.1%), 수리(나) 1.0%(5.0%-6.0%)로 지난해 보다 증가했다.

다만 외국어영역의 경우 2.3%(7.5%-5.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는 지난해 쉬운 출제로 인해 외국어영역의 전국 1등급 비율이 6.5%이었으나 올해에는 4.2%로 크게 감소한(2.3%) 여파로 볼 수 있다.

또한 1, 2, 3 등급 누적비율에서도 전국비율과 비교해 볼 때, 모든 영역에서의 대구지역 학생들의 점유율이 전국비율 보다 많이 앞서고 있어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만점자 점유율도 언어, 수리(가), 외국어영역에서 전국 비율을 앞서고 있으며, 특히 언어영역과 수리(가)영역에서 전국 비율보다 각각 0.43%, 0.13% 높아 상대적으로 이 두 영역에서 우수학생들이 강세를 보였다.

탐구영역 만점자 비율을 보면, 사회탐구 7과목(윤리, 국사, 한국지리, 세계지리, 근현대사, 세계사, 정치)에서 전국비율보다 높으며(지난해 윤리, 국사, 한국지리, 세계사 4과목), 과학탐구의 경우 화학 두 과목에서는 만점자 비율이 전국보다 1.25%, 1.88%높아 지난해(0.8%, 1.17%)에 이어 초강세를 보였다.

이희갑 교육과정운영과장은 “상위 등급학생 수가 상대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보다 정확하고 폭넓은 자료를 활용한 상담으로 희망대학에 합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당면과제”라며 “이를 위해 대구 진학지도협의회와 진학진로지원단에서는 다양한 정보 수집을 통한 정밀한 상담자료 제작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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