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조사단 2차조사 결과
㈜휴브글로벌 불산 누출사고 민관합동환경영향조사단은 29일 사고지역 환경영향조사 2차 결과를 발표했다.
민관합동환경영향조사단 발표 결과에 따르면 강우 시 하천 수질조사에서 불소 유출량은 점차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상태이나 오염지역에서 불소가 빗물에 씻겨 여전히 유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토양조사에서는 82개 지점 중 1개 지점(서바이벌 게임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폐교)이 토양오염우려기준(400㎎/㎏)을 초과(503㎎/㎏)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나머지 대기, 실내공기질, 지하수에서는 불소이온이 모두 불검출되거나 기준 이내로 확인됐다.
이에 조사단은 기준치의 70%를 초과한 3개 지점과 함께 원인규명을 위해 정밀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민경석 단장은 “사고로 인해 환경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규명하기 위해 환경영향조사를 지속할 것”이라며 “특히 내년부터 모든 조사를 민간기관으로 위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민관합동환경영향조사단 발표 결과에 따르면 강우 시 하천 수질조사에서 불소 유출량은 점차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상태이나 오염지역에서 불소가 빗물에 씻겨 여전히 유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토양조사에서는 82개 지점 중 1개 지점(서바이벌 게임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폐교)이 토양오염우려기준(400㎎/㎏)을 초과(503㎎/㎏)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나머지 대기, 실내공기질, 지하수에서는 불소이온이 모두 불검출되거나 기준 이내로 확인됐다.
이에 조사단은 기준치의 70%를 초과한 3개 지점과 함께 원인규명을 위해 정밀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민경석 단장은 “사고로 인해 환경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규명하기 위해 환경영향조사를 지속할 것”이라며 “특히 내년부터 모든 조사를 민간기관으로 위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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